맨시티 유니폼에 한글·전통매듭…공진원 ‘K-Text’ 첫 결과물 나왔다

기사등록 2026/08/07 16:11:1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맨체스터 시티 2026/27 시즌 어웨이 킷 한국 한정 스페셜 패키지 *재판매 및 DB 금지
맨체스터 시티 2026/27 시즌 어웨이 킷 한국 한정 스페셜 패키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글과 한국 전통 매듭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푸마코리아, 슈퍼포지션과 협업한 맨체스터 시티 2026/27 시즌 ‘한국 한정 맨시티 스페셜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진원이 올해 처음 추진한 ‘글로벌 대중 브랜드 K-Text 확산’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한글을 읽고 쓰는 문자를 넘어 하나의 시각문화 자산이자 디자인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프로젝트다.

이번 패키지는 맨시티 어웨이 킷의 디자인 요소에 한글의 조형성과 한국 전통 매듭의 선을 결합했다. 2026/27 시즌 어웨이 어센틱 저지와 ‘금박 일벌 컵·접시 세트’로 구성됐다.

함께 개발한 소반에는 한글과 전통 매듭을 맨시티의 상징색인 ‘맨시티 블루’로 표현했다. 병풍은 어웨이 킷의 주요 모티브인 일벌에서 착안해 한글의 조형적 요소를 대칭화하고 벌의 이미지로 재구성했다.

이번 협업은 한글이 글자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색과 선, 형태를 가진 디자인 언어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진원은 지난 6일 서울 성수동 푸마 팝업스토어 ‘맨시티 하우스’에서 방한 중인 맨시티 선수들에게 스페셜 패키지를 전달했다. 전날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른 오마르 마르무시, 티자니 라인더르스, 제레미 몽가가 참석했다.

김경배 공진원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및 축구 구단의 IP와 한글 고유의 조형미가 만난 의미 있는 시도”라며 “‘글로벌 대중 브랜드 K-Text 확산’ 사업의 첫 결과물을 맨시티 선수단과 국내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진원은 올해 푸마코리아를 비롯해 CJ CGV, BC카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투썸플레이스, 락앤락, 온브릭스 등 7개 기업과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스포츠웨어를 시작으로 패션과 금융, 식음료, 생활용품 등 일상의 상품 속으로 한글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상품은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오는 12월에는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팝업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맨시티 유니폼에 한글·전통매듭…공진원 ‘K-Text’ 첫 결과물 나왔다

기사등록 2026/08/07 16:11:1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