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 등 사퇴…윤민우 위원장 사퇴 요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회안)에 대한 반대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5.09.2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8/NISI20250928_0020996605_web.jpg?rnd=2025092811243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회안)에 대한 반대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5.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하지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국회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번 하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범수(재선·울산 울주군)·진종오(초선·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8월4일 개최된 범죄 피해자 관련 간담회에서의 부적절한 발언 관련 진종오·서범수 당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간담회 시작 전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발언했다. 이에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라고 대답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간담회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가명)도 참석했다.
윤리위는 아울러 지난달 27일 징계 절차가 개시된 조경태(6선·부산 사하구을)·권영진(2선·대구 달서구병)·진종오 의원에 대해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를 발송했다.
조 의원은 지난 5월 박덕흠 국회부의장으로 결정된 당내 부의장 선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권 의원은 22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행위로 제소됐다. 진 의원의 경우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명된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 요청서가 접수됐다.
한편 이날 윤리위 회의에서는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윤리위원이 윤민우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윤리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 부위원장과 황 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금일 윤리위 회의 석상에서 윤 위원장께 윤리위의 파행 봉합과 신뢰 회복을 위해 동반 사퇴를 요청드렸다"며 "윤 위원장께서는 사퇴 의사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 달째 이어지는 윤리위 운영 방식에 대한 내전은 당에 큰 부담이 되고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며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계시는 윤 위원장도 더 큰 의혹으로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명을 남기기 전에 스스로 명예로운 선택을 하시라"고 촉구했다.
우 부위원장은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진종오·조경태·권영진 의원의 징계 사유가 사실이라면 징계감"이라며 "제가 윤리위에 남아있었다면 다 징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 도중 드릴 말씀이 있다고 했는데 윤 위원장이 그대로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다"며 "윤 위원장께 '사퇴하자'고 말씀을 드리니 그 분은 진행을 하셨다"고 전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딱히 장동혁 대표의 반대편에 있는 분들만 윤리위 징계에 회부됐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특정 계파, 혹은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고 있는 분들에게서 문제가 일어나는 부분이 있다. 편파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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