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6시간 부동산 회의서 공급 논의…"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과감히 실천"(종합)

기사등록 2026/08/07 2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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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2차 회의…공급 유도·금융 지원 방안 보고

靑 "전폭적인 공급 확대·신속 실행 방안 면밀 검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부동산 정책을 점검하는 2차 회의를 비공개로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관계부처 장관들과 위원장으로부터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방향 및 방안과 함께 부동산의 조기 공급 유도 및 지원 방안을 보고 받았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회의에는 한 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청와대 주요 참모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을 향해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7박 11일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인 지난 3일 부동산·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1차 회의에서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찾아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5만호가 넘는 추가 공급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여의도 부지, 서울지방조달청 등 유휴 부지를 비롯해 최근 일부 구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용산어린이정원도 주택 공급 지역 검토 리스트로 꼽힌다.

또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등에 대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 해제도 염두에 두고 있다.

1·29 공급 대책에서 발표한 태릉골프장과 경기 과천 경마장 등은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6시간에 걸친 회의 과정 동안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에 대한 신속 실행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으며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분간 증시와 함께 부동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정상화를 목표로 시장 안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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