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생후 2일 신생아, 경찰 에스코트로 생명 구해

기사등록 2026/08/08 14:00:00

최종수정 2026/08/08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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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긴급 이송 도움 요청

경찰 에스코트, 50분 거리 18분 주파

병원으로 옮겨지는 신생아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병원으로 옮겨지는 신생아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호흡곤란증후군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한 생후 2일 신생아를 이송하는 구급차를 경찰 순찰차가 에스코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오후 6시3분께 수원덕산병원 내 인큐베이터에 있는 생후 2일 신생아가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상급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구급차 기사의 도움 요청이 112로 들어왔다.

당시 이 구급차 기사는 수원시 권선구 수원덕산병원에서 화성시 동탄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까지 약 14㎞를 이동해야 했는데, 퇴근 시간대 심각한 차량 정체로 신속한 이송이 어려운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권선경찰서 박두희 경사 등은 오후 6시8분께 수원덕산병원을 출발, 구급차를 에스코트했다.

박 경사 등은 사이렌과 함께 지속 안내 방송을 내보내며 시민 협조를 구했고, 이를 들은 시민들은 차량을 양 옆으로 비켜주며 응급 후송을 도왔다.

이들이 이동한 경로는 퇴근 시간대 약 50분이 걸리는 곳이지만, 경찰의 도움과 시민의 협조로 정체 구간인 고가도로와 지하차도를 무사히 돌파해 18분 만인 오후 6시26분께 한림대 성심병원에 도착했다.

신생아는 무사히 병원에 인계돼 현재 치료 중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협조로 빠른 시간 내 이송이 가능했다"며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에스코트를 따라 퇴근 시간대 정체 구간을 빠져나오는 구급차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에스코트를 따라 퇴근 시간대 정체 구간을 빠져나오는 구급차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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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생후 2일 신생아, 경찰 에스코트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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