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러시아에서 기념일 행사 도중 공수부대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954_web.jpg?rnd=20260807145029)
[서울=뉴시스] 최근 러시아에서 기념일 행사 도중 공수부대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러시아에서 '공수부대의 날' 시범 행사 도중, 600m 상공에서 점프한 베테랑 공수부대원이 낙하산 문제로 추락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모스크바 인근에서 열린 공수부대의 날 기념 시범 강하 행사 도중 일어났다.
현지 매체 및 동영상에 따르면 올해 41세인 해당 공수부대원은 약 600m 고도의 수송기에서 뛰어내렸으나 주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고 공중에서 몸이 뒤틀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바로 예비 낙하산을 펼치려고 시도했으나, 지상까지의 거리가 너무 짧아 낙하산이 완전히 펼쳐지기 전에 지면에 충돌하고 말았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에는 풀밭에 펼쳐진 하얀 낙하산과 사고의 참혹한 흔적이 담겼다.
매년 8월 2일 치러지는 '공수부대의 날'은 러시아 공수부대의 역사적 공헌과 임무를 기리는 주요 군사 기념일이다.
이번 참사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는 와중에 열린 행사에서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는 모스크바 시내 도심 폭격 및 흑해 휴양지 인근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등으로 군사적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 웹사이트 메시지를 통해 "공수부대는 언제나 뛰어난 불굴의 정신과 결의, 깊은 동료애를 가진 이들로 채워져 왔다"며 "특별군사작전 구역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원들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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