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이성윤,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당원을 표주는 기계로 여겨"(종합)

기사등록 2026/08/07 14:27:24

최종수정 2026/08/07 14:38: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이성윤 6일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 게시

김민석 "뜬금없다"·송영길 "당원들이 표로 심판"

임미애 "호남, 뼈아픈 역사 가져"·김용 "즉시 게시물 삭제하고 사과해야"

(사진=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주석야청"이라는 SNS(소셜미디어) 글을 남긴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7일 오후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성윤 후보가 주석야청, 권리당원들이 밤에는 김민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밤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그러니까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지지라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원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나"라며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해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분(친청계 후보)들이 매일 당원주권을 외치더니 하는 행태는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당원을 동원하는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기본적으로 당원 주권은 그냥 '팔이'만 하는 것이고, 인식은 당원 주권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자 임 후보 말을 듣던 김민석 후보는 "그게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얘기, 아 그게 그거구나"라며 "뜬금없이 그게 나와서"라고 했다.

이어 "제가 아까 얼핏 보고, 저는 이게 뭐지, 주석야청이 뭐지, 그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 갔다"며 "문제 제기를 딱 해주셔서 사실 한번 여쭤보고 싶었다"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한심한 수준으로 어떻게 최고위원을 하고 다시 한번 더 하겠다고 나온건지 참으로 참혹하다.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윤 의원 '주석야청'이 호남의 민심이라니"라며 "이 표현에서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라는 비극을 떠올리는 호남 시민들이 많다. 슬픔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여순 10·19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호남 주민들은 군경과 무장대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낮과 밤의 깃발을 달리해야 했다"며 "여수·순천에서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까지, 호남 곳곳에 그 피와 눈물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처절한 역사를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라는 계파 선거의 말장난으로 썼나.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호남 시민과 희생자 유족 앞에 사과하라"며 "호남의 비극은 당신의 선거 도구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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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이성윤,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당원을 표주는 기계로 여겨"(종합)

기사등록 2026/08/07 14:27:24 최초수정 2026/08/07 14: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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