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日 이치카와시 시상식
![[서울=뉴시스] 싱어송라이터·작가 이랑. (사진=이야기장수 제공 ⓒ리에)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842_web.jpg?rnd=20260807132950)
[서울=뉴시스] 싱어송라이터·작가 이랑. (사진=이야기장수 제공 ⓒ리에)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 이랑(40)이 한국 최초 일본 나가이 가후 문학상을 받았다. 상금은 100만 엔(약 900만원)이다.
출판사 이야기장수에 따르면 이랑의 에세이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가 나가이 가후 문학상에 선정됐다. 출판사는 "한국 국적 작가가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
나가이 가후 문학상은 일본 문학 거장 나가이 가후(1879~1959)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일본 현지에 1년간 출간된 시, 소설, 에세이, 평론, 희곡 등에서 문학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한 편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서울=뉴시스]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국내판(왼쪽)과 일본어판. (사진=이야기장수 제공) 2026.08.07.](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841_web.jpg?rnd=20260807132850)
[서울=뉴시스]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국내판(왼쪽)과 일본어판. (사진=이야기장수 제공) 2026.08.07.
이랑은 아즈마 히로키, 이도가와 이코, 사와키 고타로 등 일본 작가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책은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친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가부장적 제도 속 여성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며 개인과 사회에 반복되는 폭력과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품이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선출간돼 현지에서 초판 5000부가 출간 이후 판매됐고, 국내에서 출간 8일 이후 4쇄를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일본 이치카와시에서 열린다. 작가와 출판사 관계자는 시상식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심사평은 내달 29일 '미타문학' 제165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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