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망 낮아 사고 발생했다"…양키스타디움서 베트에 머리 맞은 관중 140억 청구

기사등록 2026/08/07 13:59:4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중 관중석으로 날아온 방망이에 머리를 맞은 여성이 구단 상대로 140억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현지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를 보던 스테파니 둘룩이 갑자기 날아든 베트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위치한 시즌권 좌석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좌석은 구단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구역 중 하나로 파울 타구와 방망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망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 5회초 클리블랜드 내야수 호세 라미레즈의 타격 과정 중 선수가 방망이를 놓치면서 그대로 관중석으로 날아들었고 보호망을 넘어 여성의 머리를 강하게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망이의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고 외상성 뇌손상, 뇌진탕, 심한 광과민증, 목과 손 등에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이후 현재까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녀는 구단을 상대로 1000만 달러(약141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둘룩 측은 사고 원인을 보호망의 구조적 결함으로 지목했고 그의 변호인단은 "사고가 발생한 구역의 보호망 높이가 양옆 구역보다 낮았다"며 "이 때문에 빠르게 날아온 방망이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으로 가장 강력한 보호시설이 요구되는 홈플레이트 뒤 좌석에서 적절한 보호망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구단 측의 안전관리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뉴욕 양키스 측의 별도 입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보호망 낮아 사고 발생했다"…양키스타디움서 베트에 머리 맞은 관중 140억 청구

기사등록 2026/08/07 13:59:4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