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다시 문 닫는 건 아니죠?"…홈플러스, 빈 매대 채우며 재출발

기사등록 2026/08/07 13:26: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67개 점포 가오픈 첫날…직원들 상품 진열 '분주'

달걀·채소 등 신선식품 속속 입고…13일 정식 개장

베이커리 코너 빵 냄새 솔솔…PB 공산품 위주 진열

상품 공급, 결제, 매장운영 등 전반적 시스템 점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영업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8.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영업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다시 문 닫는 건 아니죠?"

7일 오전 10시께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카트를 끌고 매장을 둘러보던 한 고객이 직원에게 영업 일정을 물었다. 직원은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고 13일부터 정식으로 연다"고 안내했다.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은 매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장을 보러 나온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아직 빈 매대가 곳곳에 남아 있었지만 직원들은 쉴 새 없이 상품을 나르고 진열하며 정식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매장 바닥에는 상품을 꺼낸 박스와 테이프가 놓여 있었고 직원들은 매대를 닦거나 새로 들어온 상품을 채워 넣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상품이 아직 들어오지 않은 매대에는 '상품 입고 준비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신선식품 코너 앞에 상품준비중 안내 표지판이 세워졌다. 2026.08.07.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신선식품 코너 앞에 상품준비중 안내 표지판이 세워졌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지난달 임시휴업 직전 상품 공급이 끊기면서 빈 매대가 그대로 방치되거나 다른 품목이 자리를 메웠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 아직 상품 구색을 완전히 갖추지는 못했지만 순차적으로 물량이 들어오면서 매장이 다시 채워지고 있었다.

특히 대형마트 경쟁력의 핵심인 신선식품 매대에는 상당수 상품이 들어온 상태였다.

채소 코너에는 배추와 청경채, 당근, 버섯, 무 등이 진열됐고 과일 코너에는 여름철 제철 과일인 수박과 복숭아 등이 자리를 채웠다.

곳곳에 빈 공간이 남아 있었지만 장보기에 필요한 주요 과일과 채소는 상당수 갖춘 모습이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 매대에 계란·두부 등이 가득 진열된 모습. 2026.08.07.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 매대에 계란·두부 등이 가득 진열된 모습. 2026.08.07. [email protected]
달걀은 매대 한쪽을 가득 채울 정도로 입고됐다. 두부와 숙주, 낫토 등 냉장식품도 빼곡히 진열돼 있었다.

휴업 전 상품 공급난으로 소량 입고된 달걀이 빠르게 동났던 것과 비교하면 공급 상황이 한층 나아진 모습이다.

축산과 수산 코너도 영업을 시작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부위별로 상품이 진열됐고 수산 코너에서는 생물 고등어와 갈치 등 손질 생선과 새우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육류 매대가 가득 찼고, 베이커리 코너에도 다양한 빵이 준비됐다. 2026.08.07.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육류 매대가 가득 찼고, 베이커리 코너에도 다양한 빵이 준비됐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신선가공식품도 매대를 채우기 시작했다. 우유와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비롯해 치즈와 커피 등이 들어왔다. 다만 햄과 소시지 등 일부 가공육 제품은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

베이커리 코너에는 소금빵과 뺑오쇼콜라, 참깨빵, 소시지빵, 크루아상 등 다양한 제품이 진열됐다.

공산품은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진열돼 있었다. 일부 제조사 브랜드(NB) 상품도 판매되고 있었지만 아직 상품이 들어오지 않은 진열대에는 '상품 준비중' 안내문이 붙어 정식 개장까지 추가 입고가 이뤄질 예정임을 알렸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홈플러스는 이른바 '한국판 트레이더조'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공간을 단층으로 줄이고 식품과 PB, 생필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8.07.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홈플러스는 이른바 '한국판 트레이더조'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공간을 단층으로 줄이고 식품과 PB, 생필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8.07. [email protected]
매장 운영 공간도 줄었다. 해당 점포는 기존 1층과 지하 1층 등 두 개 층을 사용했지만 이날 가오픈에서는 식품 매장이 있는 지하 1층만 문을 열었다.

1층에는 모든 상품을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구매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홈플러스는 복층 점포의 영업 공간을 약 1000평 규모의 단층으로 줄이고 식품과 PB, 생필품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한국판 트레이더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날은 어디까지나 가오픈 첫날인 만큼 완전한 정상 영업과는 거리가 있었다. 상품이 들어오지 않아 비어 있는 매대가 다수 남아 있었고 직원들은 고객을 응대하는 동시에 상품 진열과 매장 정비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매대 한 쪽은 채워진 반면 반대쪽은 비어있다. 2026.08.07.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매대 한 쪽은 채워진 반면 반대쪽은 비어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현재 홈플러스 67개 재개장 점포의 상품 입고율은 약 30% 수준이다. 회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실제 영업 환경에서 상품 공급과 결제, 매장 운영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은 오는 13일이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계속해 정식 개장 시점에는 전체 상품 구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3주여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은 홈플러스는 앞으로 엿새 동안 상품 구색을 갖추고 매장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막바지 작업을 이어간다.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발판으로 다시 문을 연 만큼 오는 13일 정식 개장까지 상품 공급망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하느냐가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8.07. ming@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민지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지 3주여 만에 매장을 가오픈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상품 입고를 지속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가오픈기간을 가진다. 정식 오픈은 13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8.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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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다시 문 닫는 건 아니죠?"…홈플러스, 빈 매대 채우며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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