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일본은행, 4~6월 3차례 걸쳐 약 11조7000억엔 외환 개입

기사등록 2026/08/07 11:34:17

최종수정 2026/08/07 12: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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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일일 개입액 6조엔 넘어…일일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총 11조7349억 엔(약 105조 원) 규모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6.08.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총 11조7349억 엔(약 105조 원) 규모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6.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총 11조7349억 엔(약 105조 원) 규모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 4~6월 일별 외환시장 개입 실적을 발표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정부와 일본은행은 지난 4월30일과 5월4일, 5월6일 등 3차례에 걸쳐 총 11조7349억 엔 규모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4월30일 일일 개입액은 6조2787억 엔에 달했다. 이는 2024년 4월29일 기록한 5조9185억 엔을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

당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엔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심화됐다. 이후 잇따른 시장 개입으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엔/달러 환율은 이후 다시 달러당 160엔을 웃도는 엔화 약세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닛케이는 일본의 단독 개입만으로는 엔화 매도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지난달 30일에도 다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당시 개입 규모가 6조~7조 엔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별 기준으로 지난 4월30일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돌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지난달 31일에도 약 5조 엔 규모의 개입이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틀간 개입 규모는 총 11조~12조 엔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3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하순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일련의 개입을 거치며 지난 3일 달러당 155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엔화 가치 수준이다.

다만 최근 엔·달러 환율은 다시 달러당 158엔대에서 추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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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일본은행, 4~6월 3차례 걸쳐 약 11조7000억엔 외환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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