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착수

기사등록 2026/08/07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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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간 결제 허용, 거래 편의성·유동성 대폭 향상

여의도 예탁원  *재판매 및 DB 금지
여의도 예탁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 전용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올 연말까지 인프라를 완공해 거래 편의성을 낮추고 유동성을 대폭 높인다는 구상이다.

예탁원은 금융위원회의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제도권 편입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달 27일 23개 증권사와 4개 장외거래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청산결제 인프라는 전자증권(예탁증권 포함) 기반의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시장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전자증권 기반 시스템 구축 ▲'T+1일' 결제주기 선제 적용 ▲독립 모듈형 시스템 개발 등이 핵심 과제다.

우선 결제주기를 기존 정규 증권시장보다 하루 단축된 'T+1일(매매 체결 다음 날 결제)'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 편의와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향후 한국 증권시장 전체의 'T+1일' 결제주기 전환을 앞두고 사전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주식시장이나 'K-OTC' 등 청산결제망과 분리된 독립 시스템으로 개발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향후 토큰증권(ST) 등 신규 자산이 제도권에 들어올 경우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규제 샌드박스 체제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일한 증권사의 연계계좌를 보유해야만 거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예탁원을 통한 증권사 간 다자간 결제가 가능해진다. 투자자가 서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더라도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돼 시장 유동성 집중, 거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예탁원 설명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모의시장 테스트를 거쳐 12월 내에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이라며 "장외거래소들의 투자중개업 인가와 개시 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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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착수

기사등록 2026/08/07 10:41: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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