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 베이징농림과학원 지능장비기술연구센터 등의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돼지에게 바늘 없이 백신을 주사하는 로봇을 개발해, 실제 농장 실험에서 93.3%의 주사 성공률을 기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662_web.jpg?rnd=20260807102628)
[서울=뉴시스] 중국 베이징농림과학원 지능장비기술연구센터 등의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돼지에게 바늘 없이 백신을 주사하는 로봇을 개발해, 실제 농장 실험에서 93.3%의 주사 성공률을 기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중국 연구진이 돼지의 꼬리 밑동을 카메라로 찾아 움직이는 돼지의 엉덩이에 백신을 자동으로 주사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해, 실제 농장 실험에서 주사 성공률 93.3%를 기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농림과학원 지능장비연구센터 연구진은 인공지능과 로봇 팔을 결합한 돼지 예방접종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를 이끈 리빈 연구원은 "이 로봇의 주사 성공률이 93.3%"라고 밝혔다.
로봇은 돼지가 먹이를 먹는 동안 뒤에서 접근한다. 카메라로 돼지의 꼬리 밑동을 찾아 주사해야 할 위치를 계산한 뒤, 돼지가 움직이면 그 위치를 계속 따라간다. 이후 엉덩이 근육 부위에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백신을 주사한다.
이 기술은 사람이 일일이 돼지를 붙잡고 주사해야 하는 작업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연구진은 기존 돼지 예방접종 과정에서 "바늘이 부러지거나, 주사를 놓치거나, 정확하지 않은 위치에 주사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농림과학원 지능장비기술연구센터 등의 연구진이 지난 6월 학술지 '농업공학학보'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의 실제 돼지 농장에서 로봇을 시험했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돼지의 꼬리 밑동을 찾아내는 정확도는 95.8%, 전체 주사 성공률은 93.3%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 시스템이 대규모 돼지 농장의 인력 투입을 줄이고 자동화와 지능화를 실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베이징농림과학원 지능장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톈진농업대학 공학기술학원과 중국 신희망육화유한공사 연구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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