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커머스 성장에 2분기 매출 3조3888억원…전년比 16.2% 증가
왈라팝·포시마크·소다 등 해외 중고거래 매출 74.9% 급증
AI 인프라 투자로 영업비용 19.8% 늘어…영업익 전년 수준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432_web.jpg?rnd=20260430065941)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월드컵 중계권 구매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 줄었다. 월드컵 중계권과 Npay 커넥트 단말기 투자,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 때문이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19.8% 증가한 2조8684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네이버 2026년도 2분기 실적 요약. 2026.08.07.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476_web.jpg?rnd=20260807082812)
[서울=뉴시스] 네이버 2026년도 2분기 실적 요약. 2026.08.07.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매출은 1조9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광고 지면 최적화와 타깃팅 고도화로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1조4472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AI가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한 비중이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보다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이 수치를 들어 생성형 AI 서비스의 광고 수익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등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4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0%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결제처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보급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C2C,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등) 부문 매출은 1조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특히 왈라팝과 포시마크, 소다 등이 포함된 C2C 매출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늘었다. 네이버는 포시마크 서비스 개편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 '소다' 트레이딩 카드 거래 호황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포시마크는 지난 3월 상품 사진을 크게 보여주는 세로형 화면을 도입하고 이용자 취향에 맞춰 상품과 유행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앱을 전면 개편했다. 브랜드·품목 탐색 경로와 판매 관리 기능도 단순화해 상품 발견과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소다가 운영하는 일본 리셀 플랫폼에서 포켓몬·원피스·유희왕 등의 수집용 트레이딩 카드 거래가 호조를 보였다.
콘텐츠 매출은 46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153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부터 7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에서 5번째), 김유원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에서 4번째),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에서 9번째) 등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6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7.25. (사진=엔비디아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589_web.jpg?rnd=20260725081222)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부터 7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에서 5번째), 김유원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왼쪽에서 4번째),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에서 9번째) 등이 2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6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7.25. (사진=엔비디아 제공)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I 팩토리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기반을 구축했다"며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만들고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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