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印尼 정부, 중국 출자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지분 60% 인수

기사등록 2026/08/06 1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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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의 핵심 대외 국책사업 ‘일대일로(육로·해상 실크로드)’의 상징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맞춰 17일 공식 운행에 돌입했다. 2023.10.18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의 핵심 대외 국책사업 ‘일대일로(육로·해상 실크로드)’의 상징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맞춰 17일 공식 운행에 돌입했다. 2023.10.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 자본으로 건설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태보(太報)와 자유시보, 경제통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고속철도 운영사 지분 60%를 넘겨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고속철도 사업의 남은 부채도 인수하지만 국가 예산을 투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국부펀드 다난타라 측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재무부 산하 기관을 지정해 고속철도 운영사 KCIC 지분 60%를 인도받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푸르바야 장관은 인수 지분의 금전적 가치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지분을 넘겨 받는 기관이 고속철도 사업의 남은 부채 상환도 맡는다고 설명했다.

다난타라 도니 오스카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분 이전을 늦어도 9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도니 오스카리아 COO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고속철도 사업 관련 부채 협상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으나 당시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시(Whoosh)'라는 이름으로 운행 중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총연장 142㎞로 수도 자카르타와 남동부 도시 반둥을 연결한다.

총사업비로 73억 달러(약 10조3974억원)를 투입했으며 동남아시아 최초의 고속철도이자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의 대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2023년 10월 개통했다.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토지 수용 문제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공사 지연, 사업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5년 재무제표로는 인도네시아 국유기업 연합체가 모두 5조 루피아(4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KCIC 지분 60%는 인도네시아 국유기업 연합체가 보유하고 있으며 연합체를 인도네시아 국영철도(KAI)가 주도하고 있다.

국영 건설사 위자야 카르야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들은 KCIC 지분 40%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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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印尼 정부, 중국 출자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지분 60% 인수

기사등록 2026/08/06 18:27: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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