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한 달 앞두고 신선식품 물가 불안
기후 변화발 식재료 인상…"서민 부담 가중"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채소가게에서 상추가 판매되고 있다. 2026.07.0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5/NISI20260705_0021350832_web.jpg?rnd=2026070515191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 채소가게에서 상추가 판매되고 있다. 2026.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발 밥상 물가 불안이 현실화하고 있다. 8월 들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신선식품 작황이 악화하면서 엽채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의 도·소매 가격이 전월 및 평년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상추, 배추, 시금치 등 엽채류 가격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여름철 대표 고랭지 채소인 배추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무름병 발생과 생육 부진이 겹치면서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상추와 시금치 역시 침수 피해와 고온 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급감해 유통 현장에서는 "물량 확보조차 쉽지 않다"는 비명이 나온다.
이 같은 채솟값 급등은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 A씨는 "식자재를 몇 개 담지도 않았는데 몇만 원이 금방 넘어간다"며 "다가오는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이러한 '기후플레이션' 현상이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정례화되면서, 매년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8월 중하순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추가적인 태풍 상륙 가능성도 있어 농산물 수급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과 수급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조기에 수립하고 주요 성수품 수급 관리와 할인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 차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의 도·소매 가격이 전월 및 평년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상추, 배추, 시금치 등 엽채류 가격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여름철 대표 고랭지 채소인 배추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무름병 발생과 생육 부진이 겹치면서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상추와 시금치 역시 침수 피해와 고온 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급감해 유통 현장에서는 "물량 확보조차 쉽지 않다"는 비명이 나온다.
이 같은 채솟값 급등은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주부 A씨는 "식자재를 몇 개 담지도 않았는데 몇만 원이 금방 넘어간다"며 "다가오는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이러한 '기후플레이션' 현상이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정례화되면서, 매년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8월 중하순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추가적인 태풍 상륙 가능성도 있어 농산물 수급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과 수급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조기에 수립하고 주요 성수품 수급 관리와 할인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 차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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