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코스피, 실제보다 과도한 비관론 반영"…목표치 1만2000p 유지

기사등록 2026/08/06 14:22:44

최종수정 2026/08/06 14:52: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레버리지 ETF·단타 매도 겹치며 낙폭 확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797.44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797.44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6일 "현재 코스피 시장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비관론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12개월 코스피 목표지수 1만2000포인트를 유지하고, 투자 의견도 기존과 같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주식전략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 : 급락에도 변함없는 긍정 전망'(Korea: Positive strategic view intact despite sharp drawdow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모 전략가는 "반도체 메모리 업황,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비메모리 업종, 시장 위험·보상(리스크·리워드)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시장은 실제보다 지나치게 부정적인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한 달여 간 코스피가 급락한 것에 대해 "반도체 메모리 업황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여기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단기 모멘텀 추종 투자자들의 매도가 겹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업황이 과거보다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 총괄은 "시장에서는 메모리 경기,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CapEx), 자본시장 자금조달, 경쟁 심화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러한 변수들이 장기 호황 시나리오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도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는 평가다.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AUM)이 감소했고 신용거래 규모가 줄었으며, 규제 강화와 헤지펀드의 익스포저 축소 등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비메모리 업종 역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비메모리 기업들의 이익이 올해 71%, 내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 전략가는 "현재 밸류에이션도 절대적인 수준과 과거 범위를 감안하면 낮은 편"이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코스피 12개월 목표지수 1만2000포인트는 현 수준 대비 약 90%의 상승한 수치다.

모 전략가는 "2026~2028년 예상 이익 증가율(320%·35%·20%)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1배가 7.8배 수준으로만 상승해도 목표치 달성이 가능하다"며 "역사적 평균보다도 1.3표준편차 낮은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관계, 과거 급락 이후 회복 사례, 경기순환 분석 등도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선호업종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전력기기, 피지컬 AI 등) ▲방산과 조선 등 산업재 ▲지주회사, 우선주, 자사주 소각 수혜 종목, 고배당·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테마 ▲금융·건설·백화점 등 경기 회복(리플레이션) 수혜 업종 ▲K-컬처 관련 종목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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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코스피, 실제보다 과도한 비관론 반영"…목표치 1만2000p 유지

기사등록 2026/08/06 14:22:44 최초수정 2026/08/06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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