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291_web.jpg?rnd=20260806125816)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이현행 기자 =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새로 출범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에 단순 조류 충돌을 넘어 기체 결함과 제어 상실 여부 등 사고 원인을 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최기영 신임 항철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과거 공청회 자료와 비행 기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체 결함과 제어 상실 여부 등 구체적인 기술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은 "이번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 폴트(Fault·결함) 분석이다. 폴트 분석이 없으면 사고 원인이 단순히 조류 충돌이나 출력 부족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조류 충돌 직후 진행된 비상 절차 과정에서 오른쪽 엔진 출력 레버 상승 주체가 조종사인지, 자동조종장치(AT)인지, 혹은 제어 로직 오류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측은 조종사가 왜 좌·우측 엔진 제어 조작을 연달아 수행했는지에 대한 규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국정조사 등에서 논란이 된 무안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 문제도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과 충격을 완화했다는 상반된 주장이 나왔다. 객관성과 진실성을 담보로 둔덕의 영향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고 직전 멈춘 블랙박스 기록을 두고 엔진 기록장치를 확보했는지 확인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세부 설명서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기영 항철위원장은 "자료 수집 후 수집된 데이터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하는 해석 단계에 있다"며 "마스터 코션(Master Caution) 경고등 점등을 비롯한 여러 사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과정과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둔덕 재조사 요구에 대해선 "상반된 결과가 나와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둔덕 문제는 기존보다 규모를 훨씬 더 키워 별도 전문가 용역을 발주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되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성실히 답변을 드리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최기영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경청하고 있다. 2026.08.06.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290_web.jpg?rnd=20260806125816)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최기영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경청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