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니콘]⑥슬래시비슬래시,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NFC 더했다

기사등록 2026/08/07 08:00:00

최종수정 2026/08/07 08:08: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NFC기술 활용한 모바일 액세서리 콘텐츠 솔루션 기업

제품 기획·디자인·제조·콘텐츠·개발까지 자체적 수행

2024년 중기부 예비유니콘·올해 부산시 부니콘 선정

글로벌 IP와 NFC 기술 결합…팬덤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부산=뉴시스] 크록스와 공동개발한 슬래시비슬래시의 '크록스 휴대폰 케이스'. (사진=슬래시비슬래시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크록스와 공동개발한 슬래시비슬래시의 '크록스 휴대폰 케이스'. (사진=슬래시비슬래시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니콘'은 부산(Busan)과 유니콘(Unicorn:매출 1조원의 비상장 스타트업)의 합성어로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2026년부터 지역 성장동력을 위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부산시는 부니콘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투자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선순환 조성, 경제 파급 효과 등을 기대한다. 뉴시스는 부니콘으로 선정된 유망 기업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삼성전자 UX(User Experience·사용자경험) 디자이너 출신이 창업한 부산 스타트업 슬래시비슬래시(SLBS)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과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제품으로 세계 팬덤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4년 기준 매출 220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넘어 K-팝과 스포츠 IP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단순한 보호용 제품이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는 지난 6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시작한 NFC 기술을 글로벌 IP와 결합해 세계적인 IP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슬래시비슬래시는 NFC 기술을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접목해 실물 제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결하는 IP테크 기업이다. 제품 기획과 디자인, 제조, 콘텐츠, 시스템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강점이다.

2020년 설립 이후 글로벌 IP와 NFC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슬래시비슬래시는 2024년 기준 매출 220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부산교통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B2G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 본사를 두고 서울에 영업·디자인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과 올해 부산시 '부니콘'에도 선정됐다.

[부산=뉴시스]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 (사진=슬래시비슬래시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 (사진=슬래시비슬래시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8년간 UX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내가 가장 잘하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스마트폰 케이스와 콘텐츠를 결합하면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슬래시비슬래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IP와 디자인, 제조, NFC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기존 액세서리 업체는 제품을 만들고, NFC 기업은 기술만 제공하지만 우리는 제품과 콘텐츠를 함께 설계한다"며 "이 덕분에 디즈니, 포켓몬 등 150여개 글로벌 IP와 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갤럭시 Z 플립 NFC 카드 케이스'와 '포켓몬 몬스터볼 이어폰 케이스', '크록스 폰 케이스'는 회사의 성장을 이끈 대표 상품이다. 특히 크록스와 공동 개발한 액세서리는 스마트폰 케이스에도 지비츠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었다.

슬래시비슬래시는 앞으로 K-팝과 스포츠 등 대형 팬덤을 기반으로 한 NFC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단순한 액세서리 제조사가 아니라 브랜드와 팬, 콘텐츠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기업이 성장하려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해공항과 부산항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이 확대된다면 지역에서도 충분히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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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니콘]⑥슬래시비슬래시,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NFC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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