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2050년 휴머노이드 시장 5조달러 대형 시장 성장"
AI 플랫폼 구축 나선 엔비디아 vs 대량 생산 올인하는 테슬라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20.](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0803132_web.jpg?rnd=20251120091119)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20.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엔비디아와 직접 생산에 집중하는 테슬라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오는 2050년까지 5조달러(약 710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우선 엔비디아는 로봇 산업 전반에 필요한 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오픈소스 AI 모델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를 공개한 데 이어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Halos)', AI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Jetson Thor)' 등을 선보였다. 젯슨 토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아마존 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 기업들이 활용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모든 제조기업은 결국 로봇 기업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사업이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연간 100억달러(14조1910억원) 규모인 피지컬 AI 사업이 향후 10년 안에 1000억달러(약 141조8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테슬라는 엔비디아와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라인을 재편하고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 테슬라 올해 2분기 설비투자는 58억달러(약 8조212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다만 현재 옵티머스는 시험 운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생산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에 투자하는 반면에 테슬라는 공격적 투자로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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