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연방하원 공화당 예비선거
선거 운동 중단하고 다른 지지 선언한 후보
트럼프 지지 해군 참전용사 후보에 압승
![[서울=뉴시스]미 미시간주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지 선언을 한 후보에게 승리한 톰 스미스. (출처=톰 스미스) 2026.8.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434_web.jpg?rnd=20260806063124)
[서울=뉴시스]미 미시간주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지 선언을 한 후보에게 승리한 톰 스미스. (출처=톰 스미스) 2026.8.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미시간주 공화당 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가 이례적으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무명 공화당 후보에게 패배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하산을 포함한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미시간주 밀퍼드에서 유세를 벌였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팀 스콧 상원의원 등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들을 지지했다.
그러나 5일 오전, 플린트 출신의 소상공인 톰 스미스가 트럼프가 지지 선언을 한 해군 참전용사 아미르 하산을 큰 표 차이로 꺾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스미스 공화당 후보는 초선 민주당 하원의원과 본선을 준비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되살리고 있다.
스미스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는 지난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하원의원과 트럼프에게 동시에 표를 준 곳이다. 공화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이 지역구에서 승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달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제3의 후보인 앨 레모를 "전폭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레모의 웹사이트에는 5일 현재 대문자로 "고마워요, 톰 스미스!"라고 적힌 배너가 걸려 있고, 그 아래에는 스미스의 지지 선언 영상이 삽입돼 있다.
스미스는 TV 광고를 한 편도 내보내지 않고 승리했다. 그는 연방 규제 당국에 보낸 편지에서 모금액이 1850 달러(약 263만 원)에 불과하다고 신고했다.
이 지역구의 공화당 예비선거 개표가 95% 이상 진행된 가운데, 스미스는 50% 대 33%로 하산을 앞서고 있었고, 레모는 16%다.
하원 민주당의 선거운동 조직은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벌어진 이 사태 전개를 고소해했다.
케이티 스미스 민주당하원선거위원회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가 직접 고른 후보가 몇 주 전 경선 포기를 선언한 후보에게 패했다"며 "이 망신스러운 이변은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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