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스라엘 공습 희생자…어린이 40명 포함
무너진 아파트서 추가 수습…157명은 여전히 실종
가자 보건부 "잔해 아래 최소 7400명 묻혀 있어"
![[가자지구=AP/뉴시스] 2023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112명을 추모하는 장례식이 4일(현지 시간) 거행됐다. 2026.08.04.](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1478519_web.jpg?rnd=20260804195150)
[가자지구=AP/뉴시스] 2023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112명을 추모하는 장례식이 4일(현지 시간) 거행됐다. 2026.08.0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4일(현지 시간) 2023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112명의 합동 장례식이 열렸다. 희생자 가운데는 어린이 40명도 포함됐다.
이들의 시신은 2023년 11월 이스라엘군의 공습 이후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혀 있다가 약 2년 만에 추가로 수습됐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수백 명의 조문객은 이날 팔레스타인 국기로 덮인 100여 개의 관을 둘러싸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관은 데이르 알발라의 거리에 줄지어 놓였으며, 조문객들은 잔해와 파괴된 건물 사이를 지나 인근 묘지로 시신을 운구해 매장했다.
이번 희생자들은 2023년 11월 22일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한 주거단지를 폭격하면서 숨진 300여 명 가운데 일부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맨손과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잔해를 수색했지만 약 40구의 시신만 수습할 수 있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지난 주말 무너진 아파트 단지를 다시 수색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희생자 112명의 유해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민방위대에 따르면 해당 공습으로 아직 157명이 실종 상태다.
지난해 10월 체결된 휴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시키지는 못했지만, 구조대원들이 대규모로 잔해를 수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가자지구 곳곳에는 여전히 수천 구의 시신이 무너진 건물 아래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자지구 보건부 기록국장 자헤르 알 와헤이디는 AP통신에 유족들의 신고를 토대로 최소 7400명이 아직 잔해 아래에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습으로 가족 전체가 사망해 실종 신고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제 규모는 이보다 수천 명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조사위원회와 휴먼라이츠워치,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행위를 집단학살로 규정한 바 있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지난 6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보안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고의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휴전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휴전 2단계 이행을 위한 합의가 발표된 직후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목표로 하는 이번 합의를 "역사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무장 해제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를 전제로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이스라엘 역시 합의에 대해 "심각한 안보 우려"를 제기하면서 2단계 이행을 위한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2023년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7만3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지난해 10월 휴전 이후에도 12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숨지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간 뒤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군 병사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으로 가자지구 대부분은 폐허로 변했으며, 약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 대다수가 집을 떠나 비위생적이고 과밀한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들의 시신은 2023년 11월 이스라엘군의 공습 이후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혀 있다가 약 2년 만에 추가로 수습됐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수백 명의 조문객은 이날 팔레스타인 국기로 덮인 100여 개의 관을 둘러싸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관은 데이르 알발라의 거리에 줄지어 놓였으며, 조문객들은 잔해와 파괴된 건물 사이를 지나 인근 묘지로 시신을 운구해 매장했다.
이번 희생자들은 2023년 11월 22일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한 주거단지를 폭격하면서 숨진 300여 명 가운데 일부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맨손과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잔해를 수색했지만 약 40구의 시신만 수습할 수 있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지난 주말 무너진 아파트 단지를 다시 수색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희생자 112명의 유해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민방위대에 따르면 해당 공습으로 아직 157명이 실종 상태다.
지난해 10월 체결된 휴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시키지는 못했지만, 구조대원들이 대규모로 잔해를 수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가자지구 곳곳에는 여전히 수천 구의 시신이 무너진 건물 아래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자지구 보건부 기록국장 자헤르 알 와헤이디는 AP통신에 유족들의 신고를 토대로 최소 7400명이 아직 잔해 아래에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습으로 가족 전체가 사망해 실종 신고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제 규모는 이보다 수천 명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조사위원회와 휴먼라이츠워치,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행위를 집단학살로 규정한 바 있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지난 6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보안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고의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휴전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휴전 2단계 이행을 위한 합의가 발표된 직후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목표로 하는 이번 합의를 "역사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무장 해제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를 전제로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이스라엘 역시 합의에 대해 "심각한 안보 우려"를 제기하면서 2단계 이행을 위한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2023년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7만3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지난해 10월 휴전 이후에도 12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숨지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간 뒤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군 병사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으로 가자지구 대부분은 폐허로 변했으며, 약 200만명에 달하는 주민 대다수가 집을 떠나 비위생적이고 과밀한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