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K-관광객들의 지출 금액·체류 기간 늘려야"

기사등록 2026/08/05 12:00:00

최종수정 2026/08/05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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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준 달성하면 관광 수출액 55.6억 달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과 명동 일대 유통가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지난 3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BTS와 팬클럽 아미를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이 미디어 폴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2026.03.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 광화문과 명동 일대 유통가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지난 3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BTS와 팬클럽 아미를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이 미디어 폴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2026.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을 찾는 'K-관광객'들의 지출 금액과 체류 기간을 늘려 관광 수출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5일 한은이 발표한 '서비스 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 산업의 성장 효과와 정책 방향'에 따르면 관광 수출은 한국 경제 성장률을 직간접적으로 0.04%포인트 끌어올렸다. 방한 수요가 회복된 지난 2022~2025년에는 연평균 0.15%포인트로 나타났다.

전체 성장 기여도 60% 가량은 숙박과 음식, 운동 등 관광 관련 산업에서 직접 발생했다. 나머지는 이들 산업에 중간재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후방 연관 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894만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2019년 1750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은은 관광 수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방한객 수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출 금액과 체류 기간을 동시에 늘려야 한다고 봤다.

또 관광 수출액이 동일하더라도 방한객의 지출 구조와 관광 산업의 부가가치율을 개선하면 국내 부가가치를 추가로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은은 관광 입국 정책을 본격화해 관광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 모두에서 성과를 내며 지난해 GDP 대비 관광 수출 비율 1.46%를 이뤄낸 일본의 사례를 들었다.

한국의 GDP 대비 관광 수출 규모가 일본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관광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55억6000만 달러(25.4%) 증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에 따른 국내 부가가치 유발액은 44억 달러로, 지난해 명목 GDP의 0.235%에 해당한다.

한은은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이 관광 수출 확대와 국내 부가가치 제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검토하고, 개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선영 아태경제팀장은 "관광 산업의 직접 부가가치 비중이 글로벌 평균에 비해 낮다"며 "여행수지 같은 경우 지난해까지 연간 기준 적자를 계속했다. 올해 들어 3·5월에는 흑자였지만, 방한 수요 확대 외 자국민 해외 여행 둔화, 환율 등이 겹쳤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멘텀을 갖고 변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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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K-관광객들의 지출 금액·체류 기간 늘려야"

기사등록 2026/08/05 12:00:00 최초수정 2026/08/05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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