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캐피탈사업 진출 전 자산 1조 이상 확대"

기사등록 2026/08/05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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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유증 1500억대 계획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캐피탈사업을 본격화하기 전 자산 규모 확대를 위해 두 차례 유상증자에 들어간다.

5일 카카오뱅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권태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즈니스 성장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사업 본격화 직전에 1조원 이상의 자산 규모 확대를 위해 두 차례 유상증자 약 1500억원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피탈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6월 마스턴캐피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249조원 규모의 시장을 타깃으로 자동차 할부, 리스 등 비은행 여신과 기업 대출 영역으로 여신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조달 경쟁력을 활용한 재무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 진입의 첫 단추로 중고차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오토 금융 자산을 확보하고자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기업 대출과 투자 금융까지 포트폴리오를 단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CFO는 마스턴캐피탈 인수와 관련해 "2026년 내에 금융위원회 출자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 신규 서비스 런칭과 연간 실적 흑자 전환,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두 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단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중고차 할부 금융을 중심의 자산 성장을 계획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투자 금융으로 포트폴리오 확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권 CFO는 "캐피탈 사업으로 인한 CET1(보통주자본비율) 하락 폭은 현재 기준으로는 2~3bp(0.02~0.03%포인트) 정도이나 사업 확장에 따라 하락 폭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다만 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2027년부터는 지방은행과의 법인 공동대출을 시작으로 법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기업 예금 유치 확대와 지역 금융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러한 시장 확대를 통해서 내년 자산 100조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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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캐피탈사업 진출 전 자산 1조 이상 확대"

기사등록 2026/08/05 11:2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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