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로 제주 곶자왈 보호 나서

기사등록 2026/08/05 1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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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정기부 추진…총 20억원 목표

모금액으로 사유지 곶자왈 매입 계획

[제주=뉴시스] 제주지역 중요한 환경자원이자 생태계인 도너리오름과 곶자왈.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지역 중요한 환경자원이자 생태계인 도너리오름과 곶자왈.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만의 독특한 환경자산인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는 고향사랑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제주어다. 제주 지하수의 원천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지질적·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자산이다.

이번 지정기부 사업은 '제주의 숨골, 함께 지키는 제주시 곶자왈'과 '제주의 숨골, 함께 지키는 서귀포시 곶자왈' 2건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이다.

도는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각각 약 4만㎡씩 총 8만㎡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해 공공자산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정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원하는 지자체와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 기간 만료 전이라도 목표액을 달성하면 즉시 사업을 추진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의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를 이용하거나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금액은 44%, 20만원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고향사랑기부는 기부자가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데 직접 참여하고, 제주는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자산을 확보하는 뜻깊은 연결"이라며 "제주의 지하수와 생명을 품은 곶자왈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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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사랑기부로 제주 곶자왈 보호 나서

기사등록 2026/08/05 10:26: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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