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해양수산·문화관광 등 내용 없어
특별시의회, 인사청문 개최 여부 불투명
![[전남광주=뉴시스]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광주청사, 동부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969_web.jpg?rnd=20260721171148)
[전남광주=뉴시스] 왼쪽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광주청사, 동부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시민주권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정무직 부시장 2명을 시민추천제를 통해 선발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 분야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불일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무부시장 임명은 의회의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공모 내용과 조례가 충돌해 전남광주특별시의회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5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특별시는 최근 시민추천과 시민배심원단 심사, 온라인 투표를 반영해 2개 분야 지방직 정무부시장 후보를 3명씩 압축했다.
공모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2개 분야로 진행하고 있다.
민 시장은 이번주 내로 후보 6명 중 1명씩 2명을 지명해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모 분야와 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서로 달라 의회 내부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기구 조례는 특별시장 밑에 행정부시장, 안전민생부시장, 문화산업부시장, 경제농림부시장 등 4명의 정무직 부시장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행정·안전민생부시장은 국가공무원, 문화산업·경제농림부시장은 지방공무원에 해당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정무부시장은 문화산업부시장, 경제농림부시장으로 지방직이다.
특별시의회는 현재 공모하고 있는 분야와 행정기구 조례가 불일치해 집행부의 인사청문회 요청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김진남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대변인은 "지방직 정무부시장 업무 분장사무 조례에는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문화관광, 환경, 체육 등이 명시돼 있으나 시민추천제 공모 분야에는 이런 내용이 빠져 있다"며 "과연 조례에 부합한 인물이 추천될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전남의 주력산업인 농축업과 해양수산을 집행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하더라도 전문성과 정책 수행능력 검증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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