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정체성 계승한 액션 중심 FPS…게임스컴서 첫선
'NO LAW' '프로젝트 제타' 등 장르별 신작 5종 공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크래프톤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미공개 신작을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처음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미공개 프로젝트를 비롯한 신작 5종을 출품한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펍지 스튜디오가 PUBG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이다. 태평양 북서부의 깊은 숲과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액션 중심의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이 신작이 PUBG IP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이용자가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식 명칭과 출시 시기, 지원 플랫폼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이와 함께 ▲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 등 장르가 서로 다른 신작 4종도 출품한다.
'NO LAW'는 사이버 누아르 항구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은퇴한 군인 '그레이 하커'가 돼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마주한다. 정면 전투와 전술적 은신 가운데 플레이 방식을 선택하고, 전투 업그레이드와 공상과학(SF) 장비를 활용해 도시를 탐험할 수 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임무와 이야기도 달라진다.
'프로젝트 제타'는 3명씩 구성된 4개 팀이 전장의 핵심 자원인 '프리즘'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멀티팀 전술 아레나 게임이다. 전사·암살자·마법사·원거리 등 역할별 영웅을 선택하며, 팀 간 관계와 전략적 선택, 아이템 구성에 따라 매 경기 전투 양상과 승리 방식이 바뀐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사라진 엄마를 찾아 근미래의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이용자는 캐릭터의 나이를 자유롭게 바꿔주는 신비한 팔찌의 힘을 이용해 연령대별 능력을 조합하고 퍼즐을 해결하거나 적을 물리쳐야 한다.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의 육도윤회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쿼터뷰 방식의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이용자는 동양의 실존 직업을 재해석한 6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윤회의 질서를 파괴하려는 존재 ‘아가사’와 맞선다. 사찰과 폐허, 무속의 땅을 배경으로 도깨비·요괴·귀신이 공존하는 세계를 구현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행사 기간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출품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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