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공장 넘어 기술·인재 유치"

기사등록 2026/08/05 1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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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업·연구인력 정착 지원 확대

[원주=뉴시스] '한국반도체교육원'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한국반도체교육원'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기업 유치 전략을 생산시설 중심에서 연구개발(R&D)과 기술·인재 유치 등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기기·바이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기술집약형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기업이 원주에 투자한 뒤 인재와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원주시는 최근 기업 및 투자유치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기금'을 신설해 첨단·연구개발 기업의 투자 유치와 정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연계해 연구개발 기업의 지역 투자를 촉진하고 특구의 조기 안착과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핵심은 의료기기·바이오의약·AI·반도체·이차전지·정보통신(ICT)·지능형로봇·신소재 등 기술집약형 첨단업종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다.

첨단업종 투자유치 기업에는 임대료와 연구개발시설·장비 설치비의 50% 이내에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등 정부 인증 기업은 투자 요건도 완화해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진입 문턱을 낮춘다.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석사 이상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전문인력 고용보조금도 지원한다. 기업을 데려오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인력까지 원주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원주=뉴시스] 메가데이터코리아 투시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메가데이터코리아 투시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 산업구조 고도화 기금' 신설도 주목된다.

첨단·연구개발 기업 유치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의료기기 인프라와 반도체 관련 산업 기반, AI 특화 시범도시 등 지역 산업자산을 연구개발 기업 유치와 연계하고 대학·연구기관·의료기기 클러스터와 함께 원주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11개 기업과 288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853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 1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자열 시장은 "연구개발 기업이 찾아오고, 정착하고, 성장하는 제도적 토대를 만들어 기술 기반 산업이 뿌리내리는 '첨단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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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공장 넘어 기술·인재 유치"

기사등록 2026/08/05 11:1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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