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AI, 애플 OS 최고위험도 취약점 잡았다

기사등록 2026/08/05 09:34:3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진트 코드, 애플 주요 OS서 취약점 2종 발굴·제보

CVSS 9.8점급 커널 결함 패치…구글 안드로이드 취약점도 찾아내

[서울=뉴시스] 티오리의 인공지능(AI) 기반 소스코드 보안 분석 솔루션 '진트 코드' (사진=티오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오리의 인공지능(AI) 기반 소스코드 보안 분석 솔루션 '진트 코드' (사진=티오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티오리의 인공지능(AI) 소스코드 보안 분석 솔루션이 애플 주요 운영체제(OS)에서 치명적인 취약점을 찾아냈다.

티오리는 자사 솔루션 '진트 코드'가 애플의 주요 OS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공식 패치 반영을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OS 업데이트에는 진트 코드가 자체 발굴해 제보한 취약점 2종에 대한 보안 조치가 포함됐다.

티오리는 CVSS 9.8점의 최고위험도 커널 취약점인 'CVE-2026-64775'을 주목했다. CVSS는 취약점의 심각도를 수치화한 국제 기준으로 9점대는 공격 위험이 매우 높은 단계로 분류된다.

해당 취약점은 별도의 사용자 조작이 없더라도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을 예기치 않게 강제 종료시킬 수 있는 결함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메모리 초기화 과정의 문제를 확인하고 메모리 처리 방식을 개선해 보안 위험을 해소했다.

함께 조치된 'CVE-2026-64744'는 CVSS 5.5점 취약점이다. 특정 앱이 커널 메모리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결함으로 애플은 추가 검증 로직을 도입해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AI 보안 도구가 실제 대형 소프트웨어의 취약점 발굴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OS 커널처럼 코드 규모가 크고 구조가 복잡한 영역은 사람이 모든 흐름을 추적하기 어렵다. AI가 소스코드 맥락과 데이터 흐름을 분석해 위험 경로를 찾으면, 보안 검증 속도와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진트 코드는 소스코드 맥락 분석과 데이터 흐름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OS 플랫폼의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고 있다. 티오리는 최근 약 9년간 리눅스 커널에 숨겨져 있던 권한 상승 취약점 '카피 페일(Copy Fail)'을 분석 가동 1시간 만에 찾아낸 바 있다.

또 티오리는 최근 구글 보안 패치에 공식 반영된 안드로이드 고위험군 취약점 3종도 진트 코드가 찾아낸 성과라고 전했다. 해당 취약점들은 사용자 조작 없이 권한 상승과 메모리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결함으로 선제 제거됐다.

티오리는 이번 애플 취약점 제보로 진트 코드가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 주요 OS 시장 전반에서 AI 기반 소스코드 취약점 탐지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진트는 개발부터 운영, 상시 감시까지 기업의 보안 주기를 보호하는 AI 기반 자율형 모의해킹 플랫폼이다. 개발 단계에서 소스코드 맥락과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악용 가능한 결함을 선제 제거하는 '진트 코드', 실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해커 관점으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진트 웹', 온디맨드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로 구성된다.

곽경주 티오리 진트 제품 총괄은 "사용자 조작 없이 악용 가능한 CVSS 9.8점급 취약점은 디바이스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고위험군 위협"이라며 "진트 코드는 단순한 이론적 위험을 경고하는 것을 넘어 실제 증명 가능한 공격 재현 코드(PoC)를 통해 검증된 취약점만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애플 공식 패치 반영은 수백만 줄에 달하는 거대한 소스코드 속에서도 사람 해커가 발견하기 까다로운 맹점을 진트 코드의 AI 엔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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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AI, 애플 OS 최고위험도 취약점 잡았다

기사등록 2026/08/05 09:3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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