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삼성SDI, 목표가 50만원…전고체 상업화 가장 앞서"

기사등록 2026/08/05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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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이 신규 수요처로 부각"

[서울=뉴시스]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SD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SDI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가 국내 배터리 업체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상업화에 가장 앞서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에서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상업화 일정이 가장 앞선 업체"라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를 유지했으며, EV보다 로보틱스 분야에 먼저 적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항공용 NCA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위성시장 확대와 전고체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미국 각형 LFP 라인은 양산 품질 검증을 거쳐 10월 셀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삼성SDI는 논(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LFP 양극재와 주요 부품 공급망도 확보했다"면서 "현재 수주잔고는 2029년까지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커버하고 있으며, 하반기 예상 수주까지 반영하면 2028년부터 생산능력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이 신규 수요처로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고출력 원형 배터리를 다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원형 및 전고체 배터리 기반의 공동개발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용 샘플 공급과 고객사 검증을 거쳐 EV보다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 발사 비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무게와 에너지밀도 측면의 강점을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의 탑재 가능성도 지속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5601억원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AMPC 4201억원 반영과 판매량 50% 증가에 힘입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ESS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무정전 전원장치(UPS)·배터리백업유닛(BBU) 및 계통용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며,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용고출력 원형 배터리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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