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 당일 선발 명단서 제외…현지 언론 전망도 '냉혹'

기사등록 2026/08/05 10:16:3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올 시즌 빅리그서 타율 0.068 그쳐

[애틀랜타=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오닐 크루스와 함께 비디오 판독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6.06.07
[애틀랜타=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오닐 크루스와 함께 비디오 판독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6.06.0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거취가 불투명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방출을 면하고 빅리그로 복귀했다. 다만 그를 바라보는 현지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애틀랜타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김하성을 제외했다.

지난달 초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김하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치른 뒤 전날(4일)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다만 김하성이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기에 트레이드, 심지어는 방출 가능성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대기(DFA) 조처하고 김하성을 품었다.

팀 잔류에는 성공했음에도 전망은 밝지 않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사장은 김하성의 복귀 이후로도 신인 짐 자비스를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애틀랜타가 신인 자비스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길 거라고 누가 상상을 했겠냐"며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김하성은 그의 자리를 이어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야후스포츠도 "애틀랜타의 트레이드 결정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김하성의 복귀도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MLB닷컴의 마크 보먼 기자가 "애틀랜타 내부에서 김하성을 다시 불러올지를 두고 별다른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는데, 매체가 인용한 팬들의 온라인 반응에는 "구단은 올해 5안타를 친 선수에게 2000만 달러를 썼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을 것"과 같은 강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원 소속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했고, 올해도 같은 흐름을 반복했다.

스포르팅뉴스는 "김하성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대주자나 제한된 역할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런 역할에서도 애틀랜타와의 궁합은 여전히 의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벤치 자원으로는 마테오가 더 적합한 선택지"였다며 "건강했을 때 김하성은 마테오보다 뛰어난 유격수였지만, 현재 그의 입지는 주전이 아닌 전력의 뎁스를 보강하는 백업 자원에 가까워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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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복귀 당일 선발 명단서 제외…현지 언론 전망도 '냉혹'

기사등록 2026/08/05 10:16: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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