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모집 공고 게시…총장 선출 절차 본격화
예비후보 선발 방식 변경…차등점수제 도입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312_web.jpg?rnd=20250709121453)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대학교가 차기 총장 후보 모집 공고를 내고 총장 선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후보자와의 개별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행동강령을 마련하고,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 선발에 차등점수제를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총추위는 지난달 31일 제29대 총장 후보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지원서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총추위는 같은 날 '제29대 총장 선출 업무 수행에 관한 서울대학교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행동강령'도 공개했다.
행동강령에 따르면 총추위원은 총장후보대상자·총장예비후보자·총장후보자 또는 이들과 동일시되는 제3자가 개별 방문이나 면담, 모임 개최 등의 방식으로 접촉을 요청할 경우 거절하거나 회피해야 한다.
또 후보자 등으로부터 금전·물품·향응은 물론 보직에 관한 약속을 포함한 일체의 이익을 제공받거나 약속받아서는 안 된다. 특정 후보의 평가 내용이나 결과를 공개하거나 지지를 종용하는 행위, 후보자의 개인정보를 업무 외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외부에 제공·누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총추위는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 선발에 차등점수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후보 4명에게 각각 1표씩 행사하는 '1인 4표제'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후보 4명에게 4점·3점·2점·1점을 차등 부여해 합산 점수로 예비후보자를 선정한다. 후보별 선호도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총추위는 오는 31일 총장후보대상자를 확정한 뒤 다음 달 9일 후보자별로 20분간 소견 발표와 20분간 질의응답을 진행해 총장 예비후보자를 선정한다.
총장후보초빙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가 있을 경우 총추위는 예비후보자 1명을 추가 선정할 수 있다.
선정된 예비후보자들은 다음 달 17일 연건캠퍼스와 같은 달 22일 관악캠퍼스에서 공개 소견발표회를 연다. 이후 교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이 10월 7일 정책평가를 실시하고, 총추위는 최종 후보 3명을 서울대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추천된 후보 가운데 1명을 선출하며, 선출된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서울대 교수 중 총장 선거 출마 의사가 있는 이들은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교수인 유홍림 현 총장도 주변에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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