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친 7·8회' SSG, LG 추격 뿌리치고 10-8 진땀승…LG 3연패 수렁

기사등록 2026/08/04 22:26: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8.0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8.04.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8로 진땀승을 거뒀다.

LG전 4연패를 끊은 SSG는 39승 4무 60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55승 1무 45패를 기록해 이날 폭염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두산 베어스(52승 4무 45패)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1회말 2사 1루에서 전의산이 중월 투런 홈런(시즌 6호)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LG는 2회초 천성호의 안타와 이주헌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구본혁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는 선발 라클란 웰스가 박성한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만났다.

웰스의 뒤를 이어 급히 등판한 박시원은 볼넷과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오태곤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SSG는 대량 실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LG는 곧바로 홈런으로 동점 점수를 뽑았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천성호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LG의 2-2 추격을 이끌었다.

이후 2-2의 균형이 이어지다 7회와 8회 경기가 요동쳤다.

7회말 최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안상현의 희생번트,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2사 3루를 만든 SSG는 정준재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앞섰다.

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은 2사 1, 2루에서는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7호)를 작렬해 순식간에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의산의 볼넷과 오태곤의 좌전 안타로 또 2사 1, 2루를 일군 SSG는 조형우가 중월 3점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려 9-2로 달아났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준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8.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준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8.04. *재판매 및 DB 금지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문정빈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4호)을 터뜨리면서 LG는 6-9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이영빈의 안타와 천성호의 몸에 맞는 공, 박동원의 볼넷이 이어져 1사 만루를 일군 LG 는 대타 문보경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9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홍창기, 신민재가 연달아 내야 땅볼로 물러나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SSG는 8회말 2사 1, 3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한숨을 돌렸다.

9회초 등판한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13호 세이브(2승 4패)를 거뒀다.

SSG 타선에서 베테랑 김재환이 7회 3점포, 8회 쐐기 적시타를 날리면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전의산이 1회 선제 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SSG 신인 우완 선발 투수 김민준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6이닝 4피안타(1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제 몫을 했다.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전영준이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LG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박시원은 패전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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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친 7·8회' SSG, LG 추격 뿌리치고 10-8 진땀승…LG 3연패 수렁

기사등록 2026/08/04 22:26: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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