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준 3802건 확진돼 1707명 사망
![[부니아=AP/뉴시스]콩고 동부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발병으로 1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콩고 정부가 4일 발표했다. 사진은 6월19일 콩고민주공화국 부니아의 비고 묘지에서 적십자 요원들이 에볼라로 숨진 생후 6개월 고아의 매장을 준비하는 모습. 2026.08.04.](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358_web.jpg?rnd=20260710113815)
[부니아=AP/뉴시스]콩고 동부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발병으로 1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콩고 정부가 4일 발표했다. 사진은 6월19일 콩고민주공화국 부니아의 비고 묘지에서 적십자 요원들이 에볼라로 숨진 생후 6개월 고아의 매장을 준비하는 모습. 2026.08.04.
[부니아(콩고)=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콩고 동부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발병으로 1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콩고 정부가 4일 발표했다.
콩고 정부는 4일 기준 3802건의 확진 사례와 1707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장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CDC) 사무총장은 4일 발병 중심지 근처인 부니아 마을을 2번째 방문한 이날 이번 발병이 언제 정점에 이를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의 거의 80%가 접촉자 추적을 통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전파로 인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4일 콩고 수도 킨샤사에 도착할 예정이며, 주 후반 부니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15일 선포된 이번 에볼라 발병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분디부교 바이러스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ACDC는 접촉자 추적 지연, 감염 지역 접근의 어려움, 지역사회 내 불신, 그리고 무장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폭력이 대응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투리주에서는 노출 후 예방약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건이 진행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2건의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병은 주로 콩고 동부의 외딴 이투리주에 집중돼 있으며, 이 지역이 전체 사례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콩고의 5개 다른 주에서도 사례가 확인됐고, 그중에는 콩고 최대 도시 중 하나인 키상가니도 포함돼 있다.
이웃 나라 우간다는 6월 중순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후 에볼라 청정국임을 선언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최초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며, 무력 충돌과 불법 채굴로 감염자와 접촉한 수천명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WHO는 4일 1만7000명 이상의 잠재적 접촉자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 중 거의 80%를 매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큰 타격을 입은 몽브왈루 마을의 의료진은 3일 무급 임금 문제에 대해 "24시간 내에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으면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내놓았다
이전에 부니아의 의료 종사자들은 임금 부족과 위험한 근무 환경 때문에 파업을 벌였었다. WHO는 발병이 시작된 이후 1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신 발병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만8000건의 환자가 보고되고 그중 1만1000명 이상이 사망한 이전 어떤 발병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당시 사망자가 1000명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8개월이 걸렸다.
자금 부족, 보건소에 대한 공격, 콩고 동부에서 계속되는 분쟁, 그리고 지역 주민들 사이의 불신도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이투리에서는 가능한 에볼라 치료법 2가지에 대한 연구가 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콩고 정부는 4일 기준 3802건의 확진 사례와 1707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장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CDC) 사무총장은 4일 발병 중심지 근처인 부니아 마을을 2번째 방문한 이날 이번 발병이 언제 정점에 이를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의 거의 80%가 접촉자 추적을 통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전파로 인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4일 콩고 수도 킨샤사에 도착할 예정이며, 주 후반 부니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15일 선포된 이번 에볼라 발병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분디부교 바이러스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ACDC는 접촉자 추적 지연, 감염 지역 접근의 어려움, 지역사회 내 불신, 그리고 무장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폭력이 대응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투리주에서는 노출 후 예방약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건이 진행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2건의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병은 주로 콩고 동부의 외딴 이투리주에 집중돼 있으며, 이 지역이 전체 사례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콩고의 5개 다른 주에서도 사례가 확인됐고, 그중에는 콩고 최대 도시 중 하나인 키상가니도 포함돼 있다.
이웃 나라 우간다는 6월 중순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후 에볼라 청정국임을 선언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최초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며, 무력 충돌과 불법 채굴로 감염자와 접촉한 수천명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WHO는 4일 1만7000명 이상의 잠재적 접촉자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 중 거의 80%를 매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큰 타격을 입은 몽브왈루 마을의 의료진은 3일 무급 임금 문제에 대해 "24시간 내에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으면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내놓았다
이전에 부니아의 의료 종사자들은 임금 부족과 위험한 근무 환경 때문에 파업을 벌였었다. WHO는 발병이 시작된 이후 1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신 발병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만8000건의 환자가 보고되고 그중 1만1000명 이상이 사망한 이전 어떤 발병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당시 사망자가 1000명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8개월이 걸렸다.
자금 부족, 보건소에 대한 공격, 콩고 동부에서 계속되는 분쟁, 그리고 지역 주민들 사이의 불신도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이투리에서는 가능한 에볼라 치료법 2가지에 대한 연구가 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