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약 1620정으로 필로폰 58g 만든 일당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6/08/03 15:57:29

최종수정 2026/08/03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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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필로폰 제조에 사용된 도구들. (사진=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필로폰 제조에 사용된 도구들. (사진=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주거지에서 코감기약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제조하고, 합성대마 원액을 전자담배용 액상으로 만든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최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A(2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B(33)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기 파주시의 주거지에서 코감기약 1620정 등을 이용해 필로폰 58g(추정)을 제조하고, 이 중 일부인 0.122g을 마약사범 C씨에게 교부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 5월19일 안양우편집중국에서 네덜란드에서 온 마약류(2C-B)를 수거하려던 C씨가 붙잡히며 시작됐다.

당시 C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약 0.122g을 압수한 합수본은 그 출처를 캐물어 "A씨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 6월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주거지에서는 필로폰 제조 도구 등도 발견됐다.
[수원=뉴시스] 제조한 합성대마 및 사용된 도구. (사진=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제조한 합성대마 및 사용된 도구. (사진=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B씨는 지난 5~6월 경기 오산시의 주거지에서 합성대마 원액에 식물성 글리세린 등을 배합해 전자담배용 액상 합성대마 3.9ℓ 및 합성대마 고형물 528g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이렇게 제조한 액상 합성대마 합계 약 1.2ℓ와 합성대마 고형물 약 6g을 은닉하기도 했으며, 상선으로부터 10회에 걸쳐 합성대마 제조, 은닉 등의 대가로 936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합수본은 앞서 시청 7급 공무원이 연루된 마약 유통 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조직에 마약을 공급하고 있던 또 다른 조직 구성원인 B씨를 붙잡았다.

최초 수사가 진행 중이었던 마약 유통조직의 밀수책 및 드라퍼 등 관련자 12명은 먼저 구속 기소됐으며, B씨가 속한 조직의 상선 등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전방위적인 해외 마약 유입 차단 노력의 반작용으로 국내 마약 제조 사범이 차츰 등장하고 있다"며 "일상 공간 속에서 이뤄지는 마약 제조를 초기에 억제함으로써 제조 확산을 방지하고, 변화하는 마약범죄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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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약 1620정으로 필로폰 58g 만든 일당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6/08/03 15:57:29 최초수정 2026/08/03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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