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지정 등 이미 시작…빠르면 4~5년내 끝낼 수 있다"
군공항 이전엔 "시, 무안국가산단 지원…통합지원금도 쓸 것"
조직개편, 이번주내 마무리 전망…"과감히 결정할 상황 아냐"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사진=뉴시스DB)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21333361_web.jpg?rnd=20260624092731)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800조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사업부지인 광주군공항의 이전 문제와 이미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신속 추진을 거듭 공언했다.
민 시장은 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기자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이미 시작했지 않느냐. (군공항) 이전은 이전이고 다른 트랙이다. 분리해서 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주군공항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 일정 시간이 되면 국가산단이 되고 공항이 있을 수 없다. 저쪽(무안)에 짓는 데 정상적으로 하면 8년 걸린다고 하니 기다릴 수 없다"며 "속도감 있게 끝내면 4~5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 군공항 내 공군 기능을 타 지역을 옮겨 비우는 분산 배치, 이른바 '소산'(疏散)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주관할 문제라서 제가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아무도 그 시점은 모르지만 속도감 있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 무안군의 이전 후보지 지정 회의 불참에 대해서는 "그 문제 역시 풀릴 것 같다. 무안에서 국가산단 100만평 지정을 요구했고, 정부는 50만평만 이야기하고 있다. 시가 50만평 보증하겠다고 하니, 국가 산단 문제가 해결되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시가 직접 투자유치 부서들을 통해 산단 입주 MOU 체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무안군의 회의 참여 여부는 국토부와 실무 협의 단계라고 전했다.
민 시장은 당초 정부와 통합 전 광주시가 무안군에 지급하기로 한 1조원 이상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이제는 불가능하게 됐다.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 것이고 그중 시 부담이 있다면 통합 지원금(4년간 20조)을 일부 충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장을 밝혔다.
또 "제가 투자 유치 등에 통합 지원금 80%를 쓰기로 했는데 반도체가 지금 들어오게 됐으니, 정부가 이미 국비로 주기로 한 부분 외에 새롭게 부담하라고 한다면 통합 지원금을 쓸 수 있다고 내다보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민 시장은 "시민들이 가졌던 '진짜 할 수 있을까'는 의문은 해소되는 것 같다. 정부가 출범 일주일 만에 '반도체 부지를 공항으로 한다'고 발표하고 2주 지나 토지거래 허가제 지정, 일주일 지나 군공항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다녀갔다. 진짜로 할 것 같다"며 사업 성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직사회 내홍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며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민 시장은 "조직개편이나 전남의대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을 소모적이고 부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충돌하는 일이 지역사회가 앞으로 나가는 장애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람직한 혹은 적절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조직개편도 제가 논리를 갖고 충분히 (결정)할 수 있지만 (이견 표출하는) 그 과정들이 처음 가는 길을 더 탄탄하게 할 수 있다. 저는 독주, 독선하고 싶지 않다"면서 "시간이 다가왔는데 (일이) 안 되고 놓치면 지역사회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 같으면 저는 아주 과감히 (결정)하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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