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이닝 연속 무실점…KT 선두 이끈 고영표의 '마법투'

기사등록 2026/08/04 06: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최근 12경기 중 9경기 QS

시즌 9승으로 다승 공동 2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짠물 투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고영표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면서 2승(4패) 수확에 그쳤고, 평균자책점 역시 5.07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고영표는 6월에 나선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부활했고, 지난달에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98로 맹활약했다.

기세가 오른 고영표는 지난 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12-1 대승에 힘을 더했다.

특히 고영표의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지난 12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할 정도로 꾸준하게 제 역할을 해냈고, 최근 3경기에서는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작성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쓸어 담은 고영표는 시즌 9승(6패)으로 단숨에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 베어스),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왕옌청(한화 이글스),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10승에 선착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등극한 임찬규(LG)와는 단 1승 차이다. 고영표는 1승만 추가하면 지난해 11승(8패)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되고, 개인 통산 5번째로 단일 시즌에 10승 이상을 거두게 된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3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고영표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3.64까지 낮추며 이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영표의 고공 행진은 KT가 선두를 탈환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고영표가 꾸준히 승수를 쌓아가며 지난달 중순 KT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지난 1일 1위로 복귀한 후 2일 한화전을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그는 로테이션 순서상 오는 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고영표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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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닝 연속 무실점…KT 선두 이끈 고영표의 '마법투'

기사등록 2026/08/04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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