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잘 한다" 37%…民 당대표, 김민석 1위[여론조사]

기사등록 2026/08/0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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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남광주본부·무등일보·광주MBC 3사 공동조사

與 당 대표, 김민석 42.3%·정청래 27.7%·송영길 13.8%

국정 지지율 75%, 민주당 지지율 68%…당정 격차 7%P

반도체 최대 변수 '군공항 이전', 청사는 '3곳 균형 운영'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정 수행 지지도.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정 수행 지지도. (그래픽=최희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전남·광주가 통합시대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민형배 초대 특별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통합시민 10명 중 4명꼴로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부정적 평가도 30%대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지지율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밖 15%포인트 격차로 정청래 후보를 따돌렸고, 선호투표제까지 감안하면 김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전남광주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민 10명 중 8명은 국정수행에 긍정적 평가를, 10명 중 7명은 지지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또한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선 대다수 지역민이 대통령 임기(2030년) 내 완공을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특별시의 최우선 과제로는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첫손에 꼽았고, 주청사 논란과 관련해선 3개 청사 균형 운영을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선택했다.

3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7월 30일부터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안 정기 여론조사 결과 초대 민형배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6.9%가 '잘하고 있다', 34.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보층은 28.2%로 나타났다.

김대중 초대 통합교육감에 대해서는 '잘한다' 38.5%, '잘못한다' 26.2%, 유보층 35.4%로 조사됐다.

민주당 8·15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당대표 지지도에서는 응답자의 42.3%가 김민석, 27.7%가 정청래, 13.8%가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선택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 14.6%포인트에 달했다.

선호투표제의 핵심인 3위 후보 지지층의 2순위 지지율에서도 김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1순위로 3위 송영길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의 49.5%는 2순위로 김 후보를, 20.5%는 정 후보를 각각 선호한 것으로 나타나 송 후보의 2순위 지지표를 재배분할 경우 김·정 후보 간 최종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그래픽=최희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7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19.9%에 그쳤다.

지지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68.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민의힘(6.6%), 조국혁신당(3.9%), 진보당(3.7%) 순이었다. 11.8%는 '지지 정당이 없다', 1.9%는 '잘 모름'으로 답했다. 청년층은 무당층과 국민의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당·정 지지도 격차는 7%포인트를 기록했다.

8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 대통령 임기인 2030년 안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67%는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27.9%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임기 내에 가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광주 군공항의 신속한 이전'(27.9%)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기업의 의지와 실행력'(22.0%), '정부와 통합특별시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16.6%), '특별시민의 적극적인 협조'(14.8%), '용수와 전력, 인재 확보'(11.5%) 순으로 나타났다.

임기 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이유로는 '정치권과 타 지역의 반대'(24.2%)와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연'(21.7%) 등이 각각 꼽히며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40년 만에 한 몸이 된 전남광주특별시가 연착륙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28.5%), '지역 간 갈등 해소'(20.3%), '반도체 등 현안 조기 매듭'(17.8%)이 1∼3위를 차지했고, '인사 등 공무원 조직 안정'과 '20조 원 통합지원금 사용처 명문화'는 각각 11.8%와 11.4%로 후순위로 밀렸다.

광주·무안·동부 3개 청사의 바람직한 운영 방식에 대해선 '3개 청사 균형 운영'이 49.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심청사 기능과 권한 집중'이 28.4%, '통합청사 신규 건립'이 9.4%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100%)를 통해 진행했다. 1만6071명 중 1007명이 답해 응답률은 6.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6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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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잘 한다" 37%…民 당대표, 김민석 1위[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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