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옥 공주시의원 "공주대-충남대 통합 졸속 추진 중단을"

기사등록 2026/08/03 14: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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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편의라는 명분… 흡수 통합, 지역 소멸로 직결"

[공주=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박미옥 충남 공주시의원(사진=공주시의회).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박미옥 충남 공주시의원(사진=공주시의회).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박미옥 충남 공주시의원이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간 통합 논의에 대해 "졸속 추진"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3일 제26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최하위 D등급을 받은 것은 졸속 통합의 성적표"라며 "공주대의 역사와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통합은 백년대계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주대는 충남교육의 요람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80여년간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자랑스러운 공공 자산"이라며 "정부의 재정지원과 행정 편의라는 명분 아래 충남대와의 흡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소멸로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논의가 민주적 절차와 학내 신뢰를 붕괴시킨 '밀실 야합'이라고 지적했다. 공주대 총학생회가 시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을 언급하며 "내부 구성원조차 설득하지 못한 일방적 통합은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대-밀양대 통합 사례를 들어 "밀양대 입학 정원이 반토막 난 데 이어 핵심 학과마저 본캠퍼스로 이전되는 등 지역 청년 인구 감소와 상권 붕괴만 남았다"며 "공주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공주대는 글로컬대학 평가 D등급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사죄하고 졸속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공주시는 지역 특화형 상생 전략을 수립해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국립공주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이자 청년의 미래를 품은 핵심 자산"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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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옥 공주시의원 "공주대-충남대 통합 졸속 추진 중단을"

기사등록 2026/08/03 14:3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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