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 40% 증가…5년 생존율 약 1.5배 개선
![[서울=뉴시스] 국내 폐암 진단 및 치료 환경 10년 인포그래픽 (사진=한국MSD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976_web.jpg?rnd=20260803135344)
[서울=뉴시스] 국내 폐암 진단 및 치료 환경 10년 인포그래픽 (사진=한국MSD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폐암 환자 수가 최근 10년간 40% 넘게 늘었지만 조기 진단율과 생존율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검진 확대와 면역항암제 도입 등 진단·치료 환경의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3일 글로벌 빅파마 MSD 한국지사인 한국MSD는 최근 자사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국내 폐암 적응증 허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폐암 진단·치료 환경 변화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그 결과, 국내 폐암 환경은 지난 10년간 조기 진단과 생존율 개선을 중심으로 변화가 있었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웠던 폐암의 조기 진단율은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가 폐암 검진사업 시행(2019년)에 힘입어 2009~2013년 19.4%에서 2019~2023년 26.9%로 7.5%포인트 향상됐다.
또 연간 폐암 발생자 수는 2013년 2만3555명에서 2023년 3만2953명으로 약 40% 증가했으나, 면역항암제 도입 등 치료 환경의 변화로 5년 상대 생존율이 2011~2015년 27.7%에서 2019~2023년 42.5%로 약 1.5배 개선됐다.
장기간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전이성 병기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같은 기간 6.1%에서 13.9%로 약 2배 개선됐다.
키트루다는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 단독요법으로 국내 첫 폐암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이후 전이성 폐암, 나아가 조기 병기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며 폐암 치료의 환경을 이끌어왔다.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 단독요법(KEYNOTE-010) ▲2017년 3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요법(KEYNOTE-024) ▲2018년 12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KEYNOTE-189) ▲2019년 5월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KEYNOTE-407) ▲2023년 12월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KEYNOTE-671) ▲2024년 5월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KEYNOTE-091) 등 총 6개의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
이는 치료 접근성 개선으로도 이어져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4개 적응증에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키트루다는 생존기간 연장을 넘어 장기 생존 및 삶의 질 유지에 대한 근거도 축적해왔다.
진행성, 전이성 및 조기 폐암 전반에서 5년 이상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 환자를 대상으로 한 KEYNOTE-010 연구의 10년 추적 결과, PD-L1 1% 이상 및 50% 이상 환자군 모두에서 기존 치료 옵션 대비 10년 전체 생존율이 약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까지 총 40건의 국내 폐암 임상연구를 진행, 한국인 환자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근거를 축적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피하주사(SC) 제형인 ‘키트루다 피하주사’ 허가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키트루다 정맥주사(IV) 제형은 3주 1회 투여 기준 연간 총 8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반면 피하주사는 연간 총 투여 시간이 약 17분 내외로 단축돼 투여 시간을 약 96.7% 단축시킬 수 있다.
이희승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한국MSD는 앞으로의 10년에도 더 많은 국내 폐암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와 가능성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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