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진의 신작 '아메리칸 학원' 내달 출간

기사등록 2026/08/03 14:32:47

최종수정 2026/08/03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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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4부작' 3번째 작품…'파친코' 이후 10년만

한국인의 교육열 담아…1990년대 서울 대치동 배경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원작 '파친코'는 2022년 3월 25일부터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다. 2022.08.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원작 '파친코'는 2022년 3월 25일부터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소설 '파친코'의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신작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이 내달 국내에 출간된다.

출판사 현대문학은 문학 에이전시 로저스 콜리지 & 화이트(Rogers Coleridge & White)와 협의를 거쳐 한국어판 출판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어판은 북미판이 출간되는 다음 달 29일에 맞춰 국내에서도 출간될 예정이다.

'파친코'는 전 세계 33개국 이상에서 번역·출간됐으며,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소설 100선'에서 15위에 오른 작품이다.

'아메리칸 학원'은 '파친코' 이후 작가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강력한 동력인 '교육'과 이를 상징하는 공간인 '학원'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소설은 1990년대 초반 서울 대치동과 1997년 IMF 외환위기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 속 학원은 단순한 학습이나 입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열망과 계층 이동의 사다리,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한국적 모성애와 부성애가 응축된 상징적 공간으로 그려진다.

이민진 작가는 10년간 천착하며 취재한 교육에 대한 고민을 이번 작품에 담아냈다. 그는 "꼬박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진짜 원동력은 '교육과 지혜', 즉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이민진 작가가 집필 중인 '디아스포라 4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한국인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중심으로, 교육을 향한 집념이 어떻게 한국인을 움직이고 때로는 상처 입히면서도 끝내 생존하게 하는지를 그려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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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이민진의 신작 '아메리칸 학원' 내달 출간

기사등록 2026/08/03 14:32:47 최초수정 2026/08/03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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