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가뭄 해결 총력 대응…당분간 생활·공업용수 안정적 공급 가능"

기사등록 2026/08/03 12:47:30

최종수정 2026/08/03 13: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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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334일, 밀양댐 145일, 영천댐 150일 용수 공급 가능"

"가뭄 해결될 때까지 총력 대응…물 이용 불편 없도록 최선"

[광주=뉴시스]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 (사진=사단법인 들불열사 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 (사진=사단법인 들불열사 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은 3일 "분명히 말씀드리면, 가뭄이 당분간 지속되더라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청와대 유튜브 '팩트방앗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 비서관은 "용수를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는 핵심 대책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감량이고 또 하나는 대체 공급"이라고 했다.

먼저 '감량'에 대해 이 비서관은 "가장 먼저 하천에 흘려보내는 하천 유지 용수를 줄이고, 그 다음으로는 농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농업용수를 감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 공급'에 대해 "가뭄이 발생하면 여유가 있는 수원(水原)에서 물을 대체해 공급할 수 있다"며 "이렇게 감량과 대체 공급을 계속하게 되면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운문댐은 334일, 밀양댐은 145일, 영천댐은 150일 동안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비서관은 지난달 말 포항 지역 수돗물에서 짠맛이 난다는 민원이 발생한 데 대해 "영천댐 용수를 비축하기 위해 형산강 치수를 확대했는데, 형산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일부 바닷물이 하천 상류 지점까지 유입되며 수돗물에서 짠맛이 나기 시작했다"며 "7월 27일부터는 형산강 치수를 중단하고 대책을 세워 비가 오지 않더라도 150일 동안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됐던 강릉 지역의 경우 공업용수의 오봉저수지 의존도를 기존 87%에서 60%대로 낮춰 오봉저수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리스크를 줄였다고 했다.

이 비서관은 "정부는 심각한 남부 지역의 가뭄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야 할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께 절약도 상당히 중요한 실천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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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가뭄 해결 총력 대응…당분간 생활·공업용수 안정적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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