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도당 여성위 "해군사관학교 이전 결사 반대"

기사등록 2026/08/03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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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자부심 퇴색, 진해군항제 위축 우려"

[창원=뉴시스]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가 3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진해 해군사관학교의 이전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가 3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진해 해군사관학교의 이전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 여성위원회는 3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정부와 국방부의 진해 해군사관학교 이전 추진 결사 반대 입장을 밝히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여성위는 "해군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80년 동안 해군 장교를 양성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며, 진해는 대한민국 유일의 군항도시로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해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잠수함사령부, 해군특수전전단 등 해군의 교육·군수·기지·잠수함·특수전 기능이 집적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어느 도시도 진해처럼 해군의 역사와 문화,  교육과 작전 기능이 함께 축적된 곳은 없고, 이러한 역사 위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진해군항제"라며 "진해군항제는 1963년 시작되어 60여년 세월 동안 군항과 바다, 그리고 해군과 함께 성장하고, 해군사관학교가 함께 만들어 온 대한민국 유일의 군항 문화 축제다"고 주장했다.

또 "해군사관학교 개방, 사관생도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군함 공개 행사 등은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재현할 수 없는 진해군항제만의 해양문화 콘텐츠"라며 "역사에는 반드시 '장소성'이 존재하며, 프랑스가 에펠탑을 다른 도시로 이전하지 않는 이유도, 미국이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않는 이유도 같다"고 했다.

여성위원회는 "정부는 이전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적 차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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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남도당 여성위 "해군사관학교 이전 결사 반대"

기사등록 2026/08/03 14:4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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