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진주성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AI·MR·VR 등 활용한 야간 문화유산 콘텐츠
![[서울=뉴시스] 진주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673_web.jpg?rnd=20260803102056)
[서울=뉴시스] 진주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야간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지역이 12곳으로 확대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14일 진주성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야간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대형 외벽 영상인 미디어파사드와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가상현실(VR)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올해는 개최 규모를 지난해 8개 지역에서 올해 12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행사는 진주를 시작으로 군산, 경주, 익산, 부여, 강화, 철원, 아산, 통영, 양산, 청주, 여수 순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독창적인 역사와 장소성을 반영해 ▲왕도와 문명의 빛 ▲수호와 평화의 빛 ▲도시와 일상의 빛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진주성에서는 오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가온누리 진주성도'를 주제로 공북문과 김시민 장군 동상을 활용한 미디어 연출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북을 치면 석류꽃이 피어나는 참여형 콘텐츠 '촉석의 개화'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경주 대릉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688_web.jpg?rnd=20260803102530)
[서울=뉴시스] 경주 대릉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익산·부여·강화에서는 고대와 중세 왕도의 찬란한 문명을 빛으로 재현한다.
9월 4일부터 27일까지 경주 대릉원에서는 '신라의 탄생'을 비롯해 건국 설화와 왕릉, 황금 문화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조명한다.
같은 기간 익산 미륵사지에서는 높이 30m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소실된 목탑을 가상으로 복원한 'Reborn: 목탑의 귀환'을 선보인다.
9월 7일부터 27일까지 부여 정림사에서는 관람객이 '현대의 박사'가 돼 백제의 지혜를 찾아가는 AI 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전란 속 고려의 역사를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를 활용해 가상으로 복원한다.
![[서울=뉴시스] 철원 노동당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702_web.jpg?rnd=20260803103343)
[서울=뉴시스] 철원 노동당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아산·통영·여수에서는 호국의 역사와 장소를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철원 노동당사에서는 전쟁의 기억을 평화의 언어로 풀어내는 해외 작가와의 협업 작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산 이충무공 유허에서는 연못 위에서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을 재현하고, 충무공의 결의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는 국보 세병관과 12공방을 무대로 호국의 역사가 평화와 문화예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빛으로 연출한다.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10년간의 해체·보수를 마친 여수 진남관에서는 거북선의 탄생과 승전의 역사를 다루며, 전라좌수영 VR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뉴시스] 군산 구 군산세관 본관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683_web.jpg?rnd=20260803102321)
[서울=뉴시스] 군산 구 군산세관 본관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양산·청주에서는 도시의 거리와 자연, 사찰 공간 등으로 무대를 확장해 색다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군산에서는 구 군산세관 본관과 내항 철로 등을 아홉 개의 빛의 장면으로 연결하고, 시민 참여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는 사찰 전 구역을 무대로 수행과 고요의 여정을 빛으로 연출한다.
10월 3일부터 24일까지 청주에서는 용두사지 철당간 등 도심 유적을 연결하는 도심형 미디어아트와 스마트테이블을 활용한 과거시험 체험, AR 모바일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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