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Q 매출 41%↑ 영업익 9650억 '흑자'…"윤활부문 호조로 이익 확대"

기사등록 2026/08/03 1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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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

윤활부문 역대 최대 실적 영향

3분기에도 윤활부문 성장 전망

내년 샤힌 프로젝트 상업 가동

[서울=뉴시스] 에쓰오일 본사. (사진=에쓰오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쓰오일 본사. (사진=에쓰오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에쓰오일이 2분기 매출 11조3435억원, 영업이익 965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4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유가로 매출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활 부문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은 정유 부문이 매출 9조293억원, 영업이익 5324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 정유 부문에 대해 "원유 가격은 분기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6월 말 급락했다"며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정유 제품 공급 상황이 심화되며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성장은 윤활 부문이 주도했다.

윤활 부문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3017억원, 영업이익 4774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는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제약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심화되며 스프레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2분기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2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대표적으로 파라자일렌(PX)은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벤젠(BZ)은 중국 설비의 낮은 가동과 미국향(向) 수출 재개로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다.

폴리프로필렌(PP)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프로필렌 생산량 감소로 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이 겹치며 스프레드가 하락했다.

3분기 정유 부문은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운송용 수요와 폭염으로 인한 발전용 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일부 국가의 정유 제품 수출 제한으로 공급이 제약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윤활 부문의 성장세는 3분기에도 유지될 것이란 기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3분기 윤활 부문 전망에 대해 "중동 지역의 생산 차질 및 물류 제약 회복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이 울산에 약 9조원을 투입해 구축한 석유화학 설비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초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기계적 완공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작업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상업 가동이 목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와 관련해 "올레핀 모노머 고객사와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폴리에틸렌 프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선 배관 건설을 완료한 만큼, 공장 가동 일정에 맞춰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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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Q 매출 41%↑ 영업익 9650억 '흑자'…"윤활부문 호조로 이익 확대"

기사등록 2026/08/03 10:05: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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