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더 멀리" 배민, 배달로봇 '딜리' 신모델 투입

기사등록 2026/08/03 09:10: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경량 소재 적용…속도·주행거리 향상

하반기 B마트 로봇배달 지역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의 배달 로봇 딜리 신규 모델이 3일부터 배달 현장에 투입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의 배달 로봇 딜리 신규 모델이 3일부터 배달 현장에 투입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로봇 '딜리 X3-R 1.4'를 3일부터 배민B마트 로봇 배달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신규 모델은 지난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으로부터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으며, 배민B마트 강남논현점에서 운영 중인 로봇 배달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다.

배민은 지난해 2월부터 강남논현점을 중심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B마트 주문 시 로봇 배달을 선택하면 로봇이 건물 1층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폭염과 폭우 등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전체 주행 거리의 99% 이상을 사람 개입 없이 자율주행으로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장마 기간에도 평균 배달 시간을 25분 안팎으로 유지했으며, 6월 주문 건수는 전월보다 약 40%,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0% 증가했다.

신규 모델은 외관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으로 바꿨다. 무게를 이전 모델보다 약 8% 줄여 최대 주행 속도와 주행 거리를 높였으며,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기준에 따라 최고 속도도 시속 10㎞에서 15㎞로 향상됐다.

EPP 소재는 열과 충격에 강하고 보온·보냉 성능도 뛰어나 향후 음식 배달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CPU와 카메라, 센서를 보강해 자율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후방 카메라를 추가해 차량 인식률을 높였으며, 사고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규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 이내 주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강남논현점 외 다른 B마트 점포에도 로봇 배달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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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더 멀리" 배민, 배달로봇 '딜리' 신모델 투입

기사등록 2026/08/03 09:10: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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