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본느 품었다…시장 '술렁'

기사등록 2026/08/03 11:10:15

최종수정 2026/08/03 11:48: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40억 투입해 지분 37.7% 인수

100억 규모 전환사채 추가 참여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이 코스메틱 전문기업 본느의 새 최대주주로 등장했다. 시가의 2배가 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추가 자금 투자까지 예고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본느의 향후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본느는 지난달 31일 최대주주인 임성기 외 4인이 구미현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총 140억원으로 구씨는 계약금 10%인 14억원을 당일 지급했으며 다음 달 10일 잔금 126억원을 치르며 본느 지분 37.7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공시에는 이름 외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시스 취재 결과 새 최대주주는 범LG가인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 전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3남인 고 구자학 아워홈 선대 회장의 장녀다.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는 사촌 지간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당 양수도 가액이 4427원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점이다. 본느의 주가가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해 1677원까지 올랐음에도 2배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책정한 셈이다.
 
구미현 전 회장은 주식양수도와 함께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도 참여해 지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CB 전환가액은 1396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본느 관계자는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이 새 최대주주로 오게 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 전 회장의 등장으로 본느의 상장폐지 위기 탈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대상 시가총액 기준이 하반기 들어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전 거래일 기준 본느의 시총은 141억원 수준으로 22거래일 연속 200억원을 밑돌고 있다.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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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본느 품었다…시장 '술렁'

기사등록 2026/08/03 11:10:15 최초수정 2026/08/03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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