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트럼프와 통화…대화 최우선 강조" 사우디 언론

기사등록 2026/08/02 23:23:05

최종수정 2026/08/02 2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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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외교적 해결…더 큰 충격 막고자 노력 기울여야"

[리야드=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민간 원자력 산업 협력을 위한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25년 5월1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왕궁에서 양국 대표단을 만나며 손짓하는 모습. 2026.07.23.
[리야드=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민간 원자력 산업 협력을 위한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25년 5월1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왕궁에서 양국 대표단을 만나며 손짓하는 모습. 2026.07.23.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예고했던 이란 공습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를 우선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간) 사우디 국영 통신(SPA)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 변화와 이에 따른 지역적·국제적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SPA는 "왕세자는 긴장을 완화하고자 대화를 최우선으로 삼을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외교적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안보와 안정을 지키며 더 큰 충돌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SPA는 구체적인 통화 시점과 통화가 누구의 요청으로 이뤄졌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란 공습을 예고한 지 하루 만인 1일 이를 전격 취소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액시오스, CNN 등 미국 언론은 빈 살만 왕세자가 공습 취소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긴장 완화와 공습 자제 등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은 협상의 기본 골자가 합의되었으므로 공격을 보류해 달라고 방금 요청해 왔다"며 공습 취소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여기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며 "여러분 모두, 서둘러 일을 시작해 이 일을 완수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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