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은 방패였을 뿐…검찰주의가 검찰 망쳤다"

기사등록 2026/08/02 17:41:54

최종수정 2026/08/02 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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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검찰 조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검찰 해체와 개혁은 국민이 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깡패 같은 윤석열이 검찰을 망쳤다'는 말이 요즘 검찰 원로들의 한탄이라고 한다"면서도 "윤석열 개인이 깡패여서 검찰이 망한 것이 아니라 검찰주의가 만든 구조적 병폐가 본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됐던 당시를 언급하며 검찰과 법무부 내부에는 검찰개혁에 공감하는 검사들도 있었지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줄을 선 이른바 '검찰주의자'들은 이들을 '을사오적'이라고 비난하며 배척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법무부 간부들이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을 언론에 흘리는 등 장관을 적대시하는 행태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은 검찰주의자들이 활용한 화력이 뛰어난 방패였을 뿐이며, 한동훈도 여러 방패 가운데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추 지사는 검찰의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조직의 구조적 병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검찰청법을 악용해 내부 사단을 만들고, 전관예우를 통해 대형 로펌과 유착하는 법조 카르텔을 형성했다"며 "견제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 집단이 결국 내란 사태까지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원로들의 한탄은 검찰이 누려온 막강한 권한과 기득권이 흔들린 데 대한 아쉬움으로 읽힌다"며 "검찰 해체와 개혁은 국민이 해낸 것이며, 검찰주의자들은 정신을 차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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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은 방패였을 뿐…검찰주의가 검찰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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