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다섯 유파 한자리에…8일 정읍서 전국 명창·명고 초청공연

기사등록 2026/08/03 0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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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서 판소리 여섯 유파 중 다섯 유파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오전전통예술단은 8일 오후 3시 정읍연지아트홀에서 '제5회 전국 명창·명고 초청 新 광대가-남명창뎐'이 무대에 오른다고 3일 밝혔다.

정읍시, 정읍시의회, 한국예총 정읍지회, 한국국악협회 정읍지부, 월정사우(月亭師友)의 후원으로 마련된 공연은 국내를 대표하는 남성 판소리 명창과 명고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쟁장(各自爭長)'을 펼치며 판소리 다섯 유파의 진수를 선보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는 크게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를 중심으로 이어져 오다 동초제, 미산제, 강산제까지 다양한 유파가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소리를 들려줄 명창은 ▲동초제 춘향가 송재영(전북무형유산 심청가 보유자) ▲동편제 흥보가 전인삼(전남대 예술대학 국악교수) ▲미산제 수궁가 왕기석(전북무형유산 수궁가 보유자) ▲중고제 적벽가 박성환(중고제판소리진흥원 대표) ▲강산제 심청가 윤상호(박유전·김세종판소리보존회 대표) 등이다.

여기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명고를 비롯해 조용수 명고(정읍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박상주 명고(정읍시립국악원 고법 교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장단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숙명여대 송혜진 명예교수가 사회 및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고 공연의 품격을 더한다.

평소 여러 유파의 소리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공연하기를 소망했던 전 한국국악협회 정읍시지부장 故김명신 명창의 유지에 따라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을 총괄 연출한 오정전통예술단 정상희 대표는 "오늘날 남성 판소리 명창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유파별 소리의 특징을 비교하며 감상한다면 판소리의 깊은 멋과 진면목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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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 유파 한자리에…8일 정읍서 전국 명창·명고 초청공연

기사등록 2026/08/03 09:41: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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