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깎아 만든 수직 바위 절벽 장관
동백나무 군락·매·괭이갈매기 등 서식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있는 준보전무인도서인 병풍도를 8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했다.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02202028_web.jpg?rnd=20260802091132)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있는 준보전무인도서인 병풍도를 8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했다. 2026.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파도가 깎아 만든 수직 바위 절벽이 성벽처럼 섬을 둘러싼 충남 태안 병풍도가 8월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있는 준보전무인도서인 병풍도를 8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준보전무인도서는 보전 가치가 높아 건축물 설치와 토지 형질 변경, 동식물 포획·채취, 취사·야영 등 일부 활동이 제한되는 섬을 말한다.
병풍도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약 36㎞ 떨어진 곳에 있으며 면적은 약 9620㎡다. 섬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파도가 깎아 만든 수직 바위 절벽이 성벽이나 병풍을 둘러친 듯한 장관을 연출해 '병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 태안 신진도항에서 가의도를 거쳐 격렬비열도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주민들 사이에서 '서해의 실크로드'로 불렸다. 그 길목에 자리한 병풍도는 항해하는 배의 이정표이자 거센 바람과 파도를 피하는 쉼터 역할을 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문 병풍도에는 보리밥나무와 참억새, 원추리,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식물군락이 형성돼 있다. 겨울이면 붉은 동백꽃이 섬을 물들이며, 우거진 숲은 천연기념물인 매와 괭이갈매기 등 바닷새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병풍도를 비롯한 무인도서 정보와 인근 관광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과 태안군청 오감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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